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판타지오를 소유한 남궁견 미래아이엔지 회장의 탈세 혐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미래아이앤지와 판타지오, 휴마시스 등 남궁견 회장이 사실상 소유한 회사들을 한묶음으로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판타지오와 거래한 B법인이 조사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판타지오의 경영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B법인은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바꿔 말하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회사(판타지오)와 합의 하에 진행한 일이 문제가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판타지오는 2020~2024년 당시 법인세 등 세무조사에 따라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약 82억 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더군다나 남궁견 회장은 'M&A 전문가'로 불려온 바. 여러 회사를 관리하면서도 기업 경영의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세금 관련 문제로 여러 번 논란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몸집 불리기에만 신경을 쓰고, 연예기획사인 판타지오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아티스트 운영과 보호 등 내부 관리에는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판타지오는 스스로를 '국내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수식을 무색케 하는 안일한 경영으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