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선호는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고윤정에 대해 묻자 “실제로 모든 스탭들이 공감할 텐데 윤정씨가 굉장히 러블리하다”며 “(연기하면서) 고윤정 배우에게 당연히 설렜다. 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혼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모든 스태프들이 공감할 텐데 놀리는 것 자체도 너무 귀엽고 러블리한 친구라 저뿐만 아니라 카메라 감독님 등 모두에게 하는 태도가 호감을 살 수밖에 없으니 카메라 감독님도 더 예쁘게 담아주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홍보차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유달리 편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는데, 이날 현장에서도 김선호가 입력된 듯 고윤정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자 “지령받고 온 건 아니”라며 “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웃음)”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그는 고윤정의 연기 센스를 칭찬했다. 김선호는 “(고윤정의 연기를 보면서) ‘저 나이에 저렇게 빠르게 습득할 수 있나?’ 싶었다”며 “리허설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빠르게 재밌게 하려고 하는 편인데, 서로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느낀 건 윤정 씨가 연기에 있어서 굉장히 유연하고 습득력이 빠른 사람이라는 거였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너무 놀라 ‘너 정말 괴물 같다’ 칭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상대역의 의도를 즉흥으로 캐치하고 그를 연기로 받아치는 게 매우 어려운 영역인데 고윤정이 이를 해냈다는 것이다. 김선호는 이를 이야기하며 “실수로 대사를 한 것도 그대로 받고 템포를 이어가서 그럴 때마다 감동했다”며 “제가 미소를 다르게만 줘도 딱 캐치하고 의도를 안다. 사실 그게 굉장히 쉽지 않은 부분인데 상대 배우의 의도를 파악하고 리드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친해진 둘은 아니라고. 김선호는 “일본에서는 어색했고, 이후 이탈리아에서 좀 더 친해졌다”며 “시차 적응으로 제가 촬영장에서 윤정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잠을 못 잔 상태에서 힘들어하고 있으면 윤정씨가 ‘호진’이라며 다가와서 젤리도 주고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양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가까워진 두 사람뿐 아니라 제작진이 어우러진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팀이었다.
그는 “가까워지는 단계를 스탭들과도 같이 겪었는데 캐나다에서부터는 촬영 팀 모두와 수다 떨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윤정씨가 분량이 많아도 없을 때 틈 내 같이 최대한 참여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이뤄 헤어질 때 기분이 이상할 정도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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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받고 온 건 아니”라며 “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웃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