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서 당첨되서 다녀옴.
<무대인사>
장항준 감독, 유해진 배우 실물은 사진이랑 똑같아서 되게 친근함. 원래 알던 사람 같음.
박지훈 배우 밤톨머리 귀엽고 이목구비 개또렷, 어깨 넓음.
전미도 배우 진짜 날씬하고 예쁘심
유지태 배우 키크고 기골이 장대 멋지심. 계속 벅차오르고 따뜻한 눈빛으로 관객 바라봐주셔서 느좋. 덕분에 한명회 과몰입 안 함
김민 배우 잘 모르는 분이었는데 극 중에서 연기 잘 하심
<영화>
영화는 때깔 좋고 미장센 괜찮게 예쁨
마 뜨는 곳 없이 연출 괜찮음
재밌는 부분 과하게 웃기지 않고, 슬픈 부분 과하게 신파로 쥐어 짜내지 않아서 좋음. 적절히 웃겨주고 슬픈 역사 담백하게 그려내지만 배우들 연기가 미침 그래서 슬픔. 그치만 울어라 울어라 2절 3절 하는게 아니라서 좋았음.
유해진 그냥 그 시대 조상님임. 엄흥도 그 자체. 연기 미침.
박지훈 그냥 왕자님, 로얄블러드, 상왕전하, 존엄 그 자체. 아 진짜 세종과 문종의 적통인 단종의 위엄과 나약한 상황에서의 무력함 미침. 근데 피폐해도 누워도 분노해도 잘생겼음.
유지태 발성 발음 최고, 너무 무섭고 묵직함. 연기 진짜 안정적
김민 발성 좋고 연기 잘하심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잘 어우러짐
눈물 또륵또르르 흐름
콧물 줄줄까지는 아님
대중적이고 가슴 먹먹하고 새해 때 다같이 보러가기 좋은 영화임
수양대군 지옥에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