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한 달간 20% 상승
작년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반영
올해도 제작 편수 늘며 외형 성장 전망
韓·中 관계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개선)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달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 7곳 중 6곳은 실제 영업이익이 이를 넘어서는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4분기 드라마 방영 회차는 66회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캡티브(내부 계열사)로의 작품 46회 중 40회가 넷플릭스·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동시 방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태풍상사'와 '프로보노' 등은 시청률이 각각 10.3%와 10.0% 등으로 성과가 양호했다는 평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TV 방영작 중 '얄미운 사랑'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3편의 드라마가 글로벌 OTT에 선판매돼 양호한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티빙이 브랜드관 형태로 HBO Max(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와 디즈니플러스(일본)에 입점하면서 마진이 높은 구작 판매가 패키지로 이뤄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 편수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예상 제작 편수는 25편으로 전년(20편)보다 5편 증가한다.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포함해 지상파 3사로만 연간 4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다음달 '우주를 줄게'가 수목 드라마 슬롯으로 편성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TV 광고 업황이 지난 4년간 거의 50% 하락한 만큼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드라마 편성 역시 이에 맞춰 증가하는 만큼 수목 드라마 슬롯 재개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2~3편이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짚었다.
너무 재밌네요…요즘 이 드라마 난리 나더니 개미들 신났다 | 한국경제
드라마 제작 얘기만
스드 올해 제작 편수 25편 예상이고 지상파3사에만 연간 4편 들어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