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못찾은게 처음엔 별로였거든
근데 여러번 돌려보니까 지혁이가 다림이한테 진짜로 처음 반한 건 선한 모습이 시발점이었고 물론 키스를 통해 확 불처럼 타오른 건 맞지만 같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더 천천히 스며든게 맞다는 걸 보여준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다림이의 외적인 부분이 지혁이 취향이라 반한 거였다면 기억을 잃었어도 바로 또 반하는 식으로 그려졌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1화에 드레스 입고 나왔을 때 반한 모습 또한 앞에 다림이의 선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게 먼저고 그거에 연장선인거라...
아마 기억 잃은 상태에서 다림이를 그냥 곁에 뒀다면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다시 사랑에 빠졌을거라고 봄.. 기억을 못찾더라도(이렇게 안그린게 좀 아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