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임현욱 감독은 “로맨스에서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나 미장센을 넘어 서사를 결정짓는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쁜 그림보다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다”며 말라가 촬영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작은 항구 도시인 말라가는 경도와 지우의 감정선을 가장 자연스럽게 품어주는 공간”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설 수 있는 여유와 빛을 가진 곳이고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기에 가장 적합했다”라고 해 스페인에서 한층 더 깊어질 이경도와 서지우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