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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웰컴 2026] 귀한·변곡점·시험대…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안방극장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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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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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안방극장을 가를 기대작…OTT와 케이블 중점
변우석 '대군부인' 단연 1등…손예진·송혜교 복귀작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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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2026년에도 안방극장은 여전히 바쁘게 돌아간다. 플랫폼들은 저마다 정체성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개되는 작품 수 역시 줄지 않았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이 흥행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보다는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는 긴장과 기대의 시선이 짙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여러 매체 OTT 및 케이블 담당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2026년 기대작들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일상이 된 지금, OTT 시장은 더 이상 물량이나 화제성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높아졌고, 플랫폼은 스타 캐스팅을 넘어 작품의 완성도와 방향성으로 평가받는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 역시 수많은 기대작이 쏟아졌지만 결과는 엇갈렸다.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 있는가 하면, 큰 기대 없이 출발해 입소문으로 존재감을 키운 작품도 있었다. 흥행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한 해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26년은 시즌제의 귀환, 강력한 IP의 영상화, 그리고 배우 커리어의 분기점이 될 작품들이 각 플랫폼의 전략 카드로 전면에 나섰다.

확실한 흥행작을 점치기보다는 어디서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지 지켜보게 되는 해. 과연 2026년, OTT 및 케이블을 담당하는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작품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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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기자 및 관계자들의 많은 표를 받은 가운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MBC·디즈니+ 21세기 대군부인 : 아이유 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아인, 연출 박준화·배희영)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았다. MBC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Pick :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과 흥행 불패 아이유의 만남. 2025년 부진했던 MBC와 디즈니+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됨. 변우석의 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Pick :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2년만 차기작, 게다가 상대 배역이 아이유다. 인기 정점에 선 두 배우가 현대판 신분제 속에서 각자의 결핍을 채워가며 선보일 '혐관 로맨스'가 기대감을 끌고 있다. 방영 전임에도 '2025 MBC 연기대상' 시상자로 동반 참석을 확정 지은 것은, 이 작품에 대한 방송사의 압도적인 자신감과 푸시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Pick : 입헌군주제 설정을 극대화할 화려한 궁중 미술과 변우석의 우월한 피지컬이 완성할 '현대판 왕자' 비주얼이 기대 포인트다. '선재 앓이'를 넘어 '이완 앓이'로 이어질 새로운 신드롬이 머지않아 보인다.

Pick : 우선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 상당. '폭싹 속았수다'로 연기력을 증명한 아이유와의 호흡도 기대 포인트. 과거 '궁' '더킹 투하츠' 등 입헌군주제 설정 드라마들이 인기를 모았던 걸 감안하면, 이 세계관이 2026년 버전에서는 어떻게 탄생할지 궁금증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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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20926년 넷플릭스의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김선호 고윤정 주연

'이 사랑 통역 되나요?'(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유영은)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다른 언어를 통역해주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자신과 완전히 반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여자를 만나 잘못 알아듣고 반대로 알아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속 터지는 이야기가 담긴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통역사와 톱스타라는 관계로 만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Pick :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환혼'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홍자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기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스타덤에 오른 고윤정과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폭싹 속았수다' 등 로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선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볼 이유는 충분. 로코 장르 특성상 두 주인공의 케미가 흥행을 좌우하는데 티저 포스터와 영상만으로도 두 사람의 얼굴합과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아 기대된다.

Pick : 다중언어 통역사라는 신선한 직업적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타공인 '로코 장인' 김선호와 비주얼로 가장 뜨거운 'MZ 아이콘' 고윤정의 만남만으로도 상당한 케미를 예고하는 듯 하다.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란 점도 매력적이다. 언어를 통해 전달하는 감정과 오역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재치있게 풀어낼 지가 기대되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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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가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시대극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주연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혜교 공유 차승원 이하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동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중에서도 장편인 무려 22부작으로 기혹됐다. 여기에 제작비만 700억 대라는 점도 알려지며 규모와 스케일 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Pick : 라인업만 놓고 보면 단연 2026년 넷플릭스 최대어가 아닐까. 송혜교와 공유의 만남만으로도 글로벌 주목도가 압도적이고,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캐스팅 자체가 승부수다. 멜로·서사·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의 품격 라인을 다시 끌어올리려는 의지가 읽힌다.

Pick : 레전드 흥행작으로 손꼽힌 '더 글로리' 이후 4년 만에 넷플릭스 주연작으로 돌아오는 송혜교의 연기 변신이 관심을 모은다.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 톱 배우들의 대거 출연은 물론, 스타 작가 노희경 각본으로 초반 화제성과 흥행이 기대된다. 196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인 만큼 레트로 요소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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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4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주연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는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1에 이어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이 출연하며, 이민재 김시은 노재원 윤가이가 새롭게 합류했다.

작품은 앞서 지난 2022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의 후속작이다. 시즌1 당시 원작의 분량이 다 사용됐기 때문에 시즌2의 경우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ick :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K-좀비물의 인기를 주도한 만큼, 4년 만에 돌아올 시즌2도 기대가 큼. 물론 그 사이 좀비물에 대한 관심 줄었고,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등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즌2가 대부분 전 시즌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기에 우려되기도. 그럼에도 시즌1의 재미를 그대로 보여주기를 바라며 기대작으로 선정.

Pick :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냈던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 '스위트홈' '약한영웅' '지옥' 등 그간 넷플릭스가 선보인 후속 시즌들은 모두 모 아니면 도의 평가를 받아왔음. 이에 '지금 우리 학교는2'는 모를 띄울 수 있을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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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과 설인아가 '나의 유죄인간'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두 사람의 케미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소속사


◆ tvN '나의 유죄인간' : 임시완 설인아 주연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웹소설 및 웹툰인 '여자인 걸 왜 모르지'를 원작으로 하며 임시완과 설인아가 각각 재벌3세와 남장 경찰로 분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Pick : '오징어게임3'로 글로벌 배우 반열에 오른 임시완이 오랜만에 연기하는 로맨스물이라는 점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설인아와의 만남과 두 주연배우의 비주얼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코믹과 스릴러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인기 웹소설, 웹툰 원작 '여자인 걸 왜 모르지'를 각색한 내용으로 기존 팬덤의 시청층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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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왼쪽부터)이 출연하는 디즈니+ '재혼황후'가 중세 판타지 로맨스를 영상으로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모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디즈니+ '재혼황후' :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으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과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2018년 연재 시작 후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까지 확장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캐스팅 소식이 더해지며 명실상부 디즈니+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Pick : 원작 웹툰 '재혼황후'를 본 사람들이라면 주목할 작품. 기존 공개된 스틸컷만으로도 이슈가 많이 됐을 만큼 원작을 어떻게 살렸을지가 최대의 관심사인 것 같음. 극 중 캐릭터들의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를 실체화한 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해지는 작품. 원작을 그대로 잘 살려낸 최고의 작품이 될지 아님 이도저도 아닌 최악의 작품이 될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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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과 지창욱, 나나가 각각의 이유로 도전하는 넷플릭스 '스캔들'도 2026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스캔들' : 손예진 지창욱 나나 주연

'스캔들'(가제)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스캔들'은 욕망을 가지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엄격한 유교 질서에 도전하듯 발칙한 사랑과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Pick : 손예진의 복귀작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시선이 쏠림. 그간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감정 밀도를 구축해 온 손예진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스캔들'은 배우 개인의 커리어 전환점으로도 읽힘. 여기에 액션과 로맨스를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온 지창욱의 장르적 복귀, 그리고 작품마다 이미지 확장을 시도해 온 나나의 합류까지 더해지며 세 배우 모두에게 중요한 작품.

특히 '스캔들'은 제목 그대로 감정과 관계, 욕망을 서사의 중심에 전면 배치한 작품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성인 로맨스의 귀환을 예고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함. 자극적인 설정이 아니라 인물 간의 심리전과 감정의 균열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인 만큼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호흡이 곧 작품의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큼. 스타 캐스팅의 이름값이 아니라, 배우 각자의 선택과 연기가 서사 안에서 어떻게 설득력을 획득할지 지켜볼 이유가 충분한 작품.


https://naver.me/5tftBR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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