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Who (is) Choo?’가 현재진행형이다. 9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타이베이·오사카까지 4개 도시를 찾아 팬들을 만났다. 각 도시의 객석 분위기가 어떻게 달랐나.
서울은 시작이라 설렜다. 눈앞에서 팬들을 마주하니 사랑이 실체를 가진 무언가처럼 느껴져 감격스러우면서도 겸허해졌다. 집에 돌아와서도 떨림이 가라앉지 않아 쉽게 잠들지 못했다. 방콕의 분위기는 그곳의 날씨처럼 뜨거웠다. 팬들의 리액션이 다채로워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타이베이는 세 번째 도시라 진행이 몸에 익기도 했고 앞뒤로 여행하며 쉬는 시간을 가진 덕분에 편안했다. 오사카는 예상 밖이었다. 일본 팬들은 수줍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영우! 영우!”라는 큰 환호 덕분에 흥이 났다. 이제 남은 건 12월 말 도쿄다.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틈틈이 준비하고 있다.
집에 와서도 떨림이 가라앉지 않아 쉽게 잠들지 못했다ㅋㅋ 귀엽다. 제발 서울 앵콜 안되겠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