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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예쁜 사랑, 엉망진창 이별…당신을 울릴 ‘만약에 우리’[多리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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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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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케이웨이브미디어

 

 

[단소리]

# 우리 모두 경험해봤기에…현실 공감 멜로

두 남녀 주인공의 리얼한 서사, 이에 담긴 더 리얼한 감정선. 이는 관객 각자의 경험을 자연스레 상기시키며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냄. 대사들조차 과하게 영화적이지도 억지로 덜어내지도 않은 지독하게 현실적임. 반짝반짝 빛나던 20대의 사랑이 현실에 부딪혀 빛 바랜 추억이 되는 과정, 모든 걸 이룬 현재에 그것을 바라보는 성숙한 시선까지 세밀하고도 솔직하게 그려냄. 우직한 정면 돌파에 영화적 ‘흑백’ 장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그 깊이를 더함.

# ‘멜로가 체질’이었던, 구교환·문가영의 美친 케미스트리

첫 멜로 영화란 게 믿어지지 않는다. ‘스타들의 스타’ 구교환, ‘드라마 스타’ 문가영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멜로가 체질’임을 증명함(14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음).

구교환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장난기 어린 친구 같은 모습부터, 다소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연인의 면모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문가영 역시 20대 청춘부터 30대 커리어 우먼의 모습까지 노련한 연기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구교환과의 호흡으로 현실적이고도 섬세한 연기로 공감대를 극강으로 끌어 올린다. 특히 버스 감정신은 단연 압권. 스크린에서 자주 보고 싶은 ‘최애 여배우’로 등극!

# 원작 후광 필요없는 한국판…지독하게 섬세한 연출

‘82년생 김지영’으로 성공적인 영화 연출 데뷔를 치른 김도영 감독은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로 한층 깊어진 연출력을 선보인다. 감독 특유의 ‘관계의 결을 읽는 감각’이 더욱 깊어졌고, 누구에게나 있었던 20대의 사랑과 혼란, 설렘과 후회, 그리고 어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처럼 찾아오는 이별의 순간을 진득하고도 밀도 있게 담아낸다. 배우 출신 감독으로서 배우의 감정선을 가장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끌어올리는 디렉팅, 인물들의 미세한 감정적 동요까지 포착하는 세밀한 연출력이 돋보임.

[쓴소리]

# ‘상대적 약체’ 멜로 장르의 리스크

멜로라는 장르 자체가 극장가에서 가장 불리한 포지션에 놓여 있다는 점은 분명한 리스크. 확실한 볼거리, 강렬한 영화적 쾌감이 최우선시 되는 트렌드에서 감정선을 우직하게 내세운 묵직한 현실 멜로가 흥행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 OTT로 소비되기 쉬운 감정 드라마, 자극보다 여운을 택한 서사는 관객의 ‘발걸음’을 끌어내기엔 다소 조용한 선택이기 때문.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장르가 안고 있는 현실적 한계는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다소 진부한 초반부, 아쉬운 주변 캐릭터 그리고 매력 없는 예고편

우연한 첫 만남, 반짝이는 사랑의 시작을 다루는 초반부는 늘상 봐왔던 멜로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쉼표가 되는, 혹은 긴장감을 주는 주변 인물들 역시 기능적 역할에 머물며 차별화 된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다소 볼거리는 떨어지는 느낌. 다만 이는 구교환·문가영의 서사가 중심축을 단단히 잡고 있기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번지지는 않음. 가장 아쉬운건 이 영화에 대한 애초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매력 없는 예고편.

[흥행소리] 손익분기점 약 100~110만. 조용하지만 분명한 입소문형 작품. 폭발적인 오프닝보다는 관람 후 여운과 공감으로 관객을 끌어당기는 타입. 연말 시즌, 감정 멜로를 찾는 관객층과 배우 팬덤을 중심으로 꾸준한 관객 유입이 기대됨. 입소문만 제대로 탄다면 완주형 흥행 가능성은 충분.

★★★☆

울었고, 상상해봤고, 다시 웃었다 (한현정 기자)

★★★★★

‘멜로도 체질’ 구교환, 재발견 문가영~♡ (엔터 관계자)

★★★★☆

구교환X문가영표 K-라라랜드 (방송 관계자)

★★★★

지난 사랑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 다시 오지 않을 시절에 바치는 영화 (배급사 관계자)

★★★★☆

구교환이라서 가능했던 교환 불가, 대체 불가 현실 연기 (엔터 관계자)

★★★★

남녀 각자 이입하게 되는 장면들. 헤어진 여자친구를 잡지 못하는 남자, 전 남자친구를 차단하고 눈물 흘리는 여자. (영화 평론 관계자)

★★★★

연말부터 내년까지 쭉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연말 영화로 제격

https://www.mk.co.kr/news/culture/1149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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