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에서 도를 닦던 두 여우를 오래도록 지켜봐 왔다.
그중의 하나는 꾸준히 선행을 쌓아 무탈하게 인간이 되었고
인간의 삶을 살다 제 명을 다하였으나,
다른 하나는 한사코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며
인간 세상의 질서를 교묘히 흐트러트리고 있다.
그게 비극이었나? 은호가 왜 맘바꾼건지 궁금함
묘향산에서 도를 닦던 두 여우를 오래도록 지켜봐 왔다.
그중의 하나는 꾸준히 선행을 쌓아 무탈하게 인간이 되었고
인간의 삶을 살다 제 명을 다하였으나,
다른 하나는 한사코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며
인간 세상의 질서를 교묘히 흐트러트리고 있다.
그게 비극이었나? 은호가 왜 맘바꾼건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