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이강달 새삼스럽지만 좌상의 최후엔딩이 인상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가
151 2
2025.12.27 10:13
151 2

https://img.theqoo.net/hVnIsv

https://img.theqoo.net/VRIgtY
 

 권선징악에 따른 은원의 셈이 확실한 느낌이 들어서였던 거 같아

 타이밍을 놓쳐서 끝내 전해지지 못한 비녀를 손에 쥔 채로 그또한 염원이 된듯 눈을 감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것도 마감한건데 그 이전에 머리 한켠을 철퇴맞은 영향 때문인지 장정왕후를 보고싶어도 얼굴이 가려져 보이지않아 제정신 돌아온 옛 정인의 모습을 제대로 되새겨보지도 못한 상황이 악인의 가불기 여부를 떠나 한철의 입장에서는 갈급증으로 확장할 노릇이었겠다 싶어서

  게다가 자기는 아무리 애를 써도 장정왕후의 정신을 붙잡아오질 못했는데 그 어려운 걸 해내는 게 결국 그의 아들 운이었다는 사실도 그렇고

뭔가 저 위에서 네가 쌓은 업보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니 대신 니가 그토록 하늘처럼 떠받치는 그니의 얼굴은 영영 볼 수 없게 만들어주마 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고나 할까

 해서 장정왕후의 모습이 시야에서 가려진 그순간이 되게 인상에 남더라

 

oPxVTU

MBDafX
 

 더불어 우희도 신분박탈에 더해 운이와의 거리두기가 어언 5년동안 지속됐던 게 어쩌면 좌상만큼은 아니더라도 운에 대한 연심이라는 이유를 들어 엄한 세자의 목숨을 끊어놓을 뻔한 것에 대한 죄값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세자쀼가 좌상에 의해 강제이별행 5년을 죽을둥 살둥 견뎠으니 너두 딱 그만큼을 견뎌봐라 하는 뭐 그런 하늘의 뜻이 은은히 깔려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단지 우희는 지난날을 뉘우침 역시 확실했던 만큼 운이와의 꽃길엔딩을 남겨둔 거겠지만 암튼 죄와 벌의 셈이 깨알같다 신기해했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0 12.26 13,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51,74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60,85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4 ver.) 127 02.04 1,759,549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507,64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9,96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00,94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6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2,29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6,0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696037 잡담 주토피아 1 안봐도 되나요? 11:47 3
10696036 잡담 모범택시 영화 패러디 한거 재밌다 1 11:47 16
10696035 잡담 경도 지우가 우리 경도라고 해따 1 11:47 10
10696034 잡담 이서진이랑 한지민 중년로맨스 하면 존잼이겠다 1 11:46 34
10696033 잡담 모범택시 지금 깊생하게하는 부분이 빌드업일수도 있지만 아니여도 1 11:46 27
10696032 잡담 캐셔로 타이틀 뜨는거 괜찮네 11:44 55
10696031 잡담 캐셔로 상웅이 화재보험은 들었을까 ㅋ 1 11:44 36
10696030 잡담 스띵 덬후는 역시 하나만 파질 않아 주어 과학쌤(ㅅㅍ) 2 11:44 21
10696029 잡담 모범택시 왤케 자꾸 고은이 뭔일 날거같니 2 11:43 74
10696028 잡담 은중과상연 총 15부에 걸친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켜켜이 쌓인 감정엔 버릴 부분이 없음. 여기에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보여주는 연기들이 은중이와 상연이의 생명력이자 설득력. 1 11:43 41
10696027 잡담 기안 어머니 유기견 입양한거보는데 너무이쁘다 11:42 50
10696026 잡담 러브미 남주 개빡치네 진짜 2 11:42 105
10696025 잡담 모범택시 김도기 존잘.. 3 11:41 47
10696024 잡담 러브미 드라마가 은근 날것이지 않음...?(p) 11:41 71
10696023 잡담 만약에 우리 쇼츠 뜨는거 무시하는중 11:40 64
10696022 잡담 대홍수 다 보고나니까 이학주 캐도 좀 인상적임 ㅅㅍ 3 11:39 103
10696021 잡담 모범택시 도기 밝아진거도 뭔가 5 11:38 126
10696020 잡담 헐 나 내배우 사인회 당첨됨 7 11:38 195
10696019 잡담 캐셔로 상웅이 정자대부대표한테 1 11:38 90
10696018 잡담 유수민 감독 차기작 '코드' 대만 원작/일본(리메이크) 예고 11:38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