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재미 위주로 보는 작품은 맞는데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좋아
내 돈 태워가면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라는 뻔한 질문인데
그 이야기를 너무나도 평범하고 조금은 가난한 강상웅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주니까 공감되고 좋다
소중한 돈 잃고 갈등하는 과정이 처음엔 뻔하네 싶다가도 점점 몰입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내레이션 대사들도 마음에 와닿고(대사도 좋은거 많네)
보면서 나였으면 어땠을까 내 돈을 태워가며 사람을 구할 수 있었을까?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솔직히 못 할 것 같음ㅋㅋㅋㅋ
그래도 당장 나를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돕지는 못해도 아주 조금은 나아질 것 같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