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 피하세요라니!!!!!!!!!!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우리 용감무쌍 똥꼬발랄 아가씨가
꿈속에서 그렇게 그리던 낭군님이 눈앞에 뙁 나타나니
서방님이 입밖으로 튀어나왔쬬ㅋㅋㅠㅠ
장현도련님 나보고 방금 서방님이라 했냐며 웃는거 뭔데 뭔데!!!!!
아아아아아아악ㅠㅜㅜㅜㅜㅠㅠ도라버려!!! 나주거!!!!
아놔 나 할 말 개많았는데 엔딩 임팩트 미쳤다ㅠㅠ
장르가 확 바뀌는데
여전히 긴장감 묵직한 텐션이 유지가 되고 있으면서
가볍게 툭 로코 살짝 느낌을 풍기는?
이게 이게 말이야 캬 말로 설명불가다 그냥 대가리를 쳐ㅠ
후..암튼 장현 등장했을 때 길채낭자 괜찮냐할 때
얼굴이 안 보이다 눈앞에 뚜둥할 때 표정 좋더라ㅠㅠ
안은진 동공연기 눈빛이 예술이고
장현도련님 궁민어빠 진짜 너무너무 멋있어 미쳐버리게쒀ㅠㅠ
근데 명창 그 친구와는 어떤 인연이길래
이 둘도 절절하든데 브로맨스가 은근 맛도리
장현이 예전에도 구해준거 같은데
사연이 아주 궁금하도다
아니 내가 검태를 보긴했는데
감독냥반 사극도 잘 찍으시네
액션 영상미 화면 전환 스토리 진행 편집이 아주 기가 막혀
전쟁 겪어보지 않았는데 너무 리얼하게 잘 찍었어
하 초반에 길채 예비 짭남편 순학?이 죽을 때부터
그 길채를 향한 마음에 눈물 흘리기 시작하면서
오랑캐들 땜에 계속 개쫄려서 응꼬에 힘 바짝 주고
송추애비부부에서 진짜 개큰오열하다가
계속 긴장하면서 눈물콧물 쏟으면서
피난길에 아이도 낳고
길채가 애도 받고 먹을거 찾아다니고
은애 겁탈당하고 길채가 단검으로 물리치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게 기특하면서
전쟁이 이리 참혹하다 진짜 우리 조상님들ㅜㅠㅜㅠ
이러면서 먹먹한 채로 봤는데ㅜㅠㅠㅜㅠ
서사가 엄청 촘촘하고 넘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