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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SC방송결산①] 임윤아·아이유·김고은, '드라마 퀸' 덕에 울고 웃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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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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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tvN '폭군의 셰프'다. '폭군의 셰프'는 8월부터 9월까지 방영 내내 시청률 상승 '직선'을 그려가며 흥행 질주했다. 방영 4회 만에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고, 최종회에서는 1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심지어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 기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청자들을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임윤아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폭군의 셰프'를 주제로 한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면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오는 중이다.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원톱 주인공으로서의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남자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교체에도 불구하고 신인에 해당하는 이채민을 이끌고 '폭군의 셰프'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임윤아의 공이 컸다는 평. 앞서 JTBC '킹더랜드'(2023)를 통해서도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바 있었던 임윤아이기에 국내를 넘어 해외를 확실하게 사로잡은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아이유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아이유는 3월 공개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4주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울렸다. 4주에 걸쳐 16편의 이야기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3주 차 글로벌TV쇼(비영어) 1위에 오르면서 선전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순위에서도 올해 공개됐던 OTT 작품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과 금명 두 사람을 모두 연기해야 했던 아이유는 한국 갤럽이 지난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조사한 결과 상대역이었던 박보검과 나란히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배우로서도 성장한 한해였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한풀이를 제대로 하기도. 그동안 성공한 가수로서 대상을 휩쓸어왔던 아이유였지만, 유독 배우로서의 수상 이력이 남지 않아 아쉽기도 했던 바. 결국 아이유는 데뷔 17년 만에 첫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당시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다. 너무 큰 영광이었고, 너무 좋았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모든 분 덕분에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한번 놀아본 것 같다. 오애순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는 감격의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이후 내년에는 변우석과 함께하는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올 예정.

올해의 여배우에 김고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고은은 올해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그리고 '자백의 대가'를 통해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은중과 상연'에서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인 은중을 연기하면서 박지현이 연기한 상연과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냈고, 15부작이라는 긴 회차를 이끌어가면서 "연기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그 이상"이라는 평이 이어질 정도로 김고은의 그 다음 레벨, 다음 챕터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자백의 대가'에서도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면서 "김고은이 나오면 믿고 본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도록 만들었다. 감정을 완전히 거세당한 인물 모은으로 등장한 김고은은 초반과 후반의 반전을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자백의 대가'는 공개 2주차에 5,7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대만,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케냐, 볼리비아, 페루 등 총 39개 국가에서 글로벌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1위에 올라서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

김고은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이다. 방송가에 돌아다니는 모든 대본이 김고은을 찾을 정도로 업계에서의 이름값을 제대로 높인 상황.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3'로 내년에 안방을 다시 찾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https://v.daum.net/v/2025122607024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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