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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러브미 <러브 미> 이시우 & 다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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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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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

계속 트와이스 콘서트 중이죠? 오늘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고요.
계속 투어 콘서트 중이에요. 이번 주 월요일에 귀국했는데, 3일 보내고 내일 다시 방콕으로 출국해요.(웃음) 1월 첫째 주부터는 3주 내내 해외에 있을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면서요? 그것도 3회나. 역시 트와이스! 
저희도 소식 듣고 “저희가 채울 수 있을까요?” 했어요.(웃음) 닛산 스타디움이 제일 큰 줄 알았는데, 더 큰 곳이 또 있더라고요. 너무 감사해요. 규모를 떠나 이렇게 투어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숨가쁜 투어 일정 사이 오늘은 <러브 미>의 배우 다현으로 만났습니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작품인가요?
다음 주 방영을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궁금해서 1~2회를 편집실에 찾아가서 봤어요. 드라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르니, 드라마를 보면 좀 더 얘기할 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보고 싶다고 막 졸랐어요.

 

1, 2회를 보니 어땠어요?
편집실에서 2회까지 봤는데, 엄청 울었어요. 중간중간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고, 아무래도 가족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 보니 엄마 이야기가 나올 때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앞으로도 어떨지, 빨리 보고 싶어요.

 

하하, 시청자 마음 같네요.
정말 시청자의 느낌으로 봤어요. 저는 거의 시우 씨하고만 촬영했는데, 저희 작품이 세 커플이 나와요. 저는 유재명 선배님과 윤세아 선배님, 서현진 선배님과 장률 선배님 촬영본은 아예 몰라요. 굉장히 궁금해요.

 

드라마 속 다현 씨 모습은 어때 보였나요?
너무 신기했죠. 또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기뻐요. 제 첫 드라마여서, 제 첫 드라마가 <러브 미>여서.

 

조영민 감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은중과 상연> 등 요즘 말로 ‘깊생’하는 작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 분과 첫 드라마를 하게 되었는데, 어땠어요?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그게 제일 감사했어요. 많이 도와주셔서 덕분에 제가 의견도 많이 냈고,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했어요.

 

어떤 의견을 냈어요?
제가 연기하는 혜온과 시우 씨가 맡은 준서는 정말 ‘찐친’이에요. 감독님께 혜온은 말은 툭툭 하지만 물을 챙겨주거나 행동은 섬세하게 하는 느낌을 생각했다고 말씀 드렸더니 해보자고 하셨어요. 또 제가 돈가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혜온이도 그래요. 제 첫 등장 신이 돈가스집인데, 빠글빠글한 머리를 제가 머리끈으로 한번 묶고 먹어요. 그것도 제 아이디어였어요.

 

하하, 머리가 긴 여자들은 항상 손목이나 가방 안에 머리끈이 있죠.
그러니까요! 대본에는 없는 그런 작은 행동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팬분들한테 얻는 에너지가 큰 편인데, 제가 영화나 드라마를 해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해주시니까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지?’를 더 생각하게 돼요. 저희와 팬분들의 관계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원동력을 얻어요.

 

사랑의 힘을 잘 알 것 같아요. 그 사랑으로 더 힘을 내나요? 
헉, 너무 말씀을 잘해주신 게 저희 드라마가 <러브 미>잖아요. 직역하면 ‘나를 사랑해줘’라는 뜻이잖아요.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었는데, 바로 그거예요.

 

혜온이는 어떤 사람인가요?
돈가스와 책을 좋아하는 점이 저와 같았어요. 저도 책을 읽다가 ‘내가 작가가 돼본다면 어떨까?’ 하고 막연한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데, 혜온이가 그 꿈을 실현해준 거죠.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혜온이는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제가 소품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구해달라고 해서 옆에 두고 있었어요.

 

평소에 어떤 책을 읽어요?
에세이와 소설을 좋아해요. 책을 읽는 건 작가의 생각을 읽는 거지만, 그 시간만큼은 나를 읽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바쁘기도 하고 많은 사람 속에서 사실 상처도 주고받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잠들기 직전 5분이라도, 1분이라도 책장을 폈어요. 거기에서 위로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남사친’인 시우 씨는 혜온을 많이 지지해주나요?
사실 준서라는 인물이 좀 철이 없고.(웃음)

 

하하. 이건 준서가 어른이 되는 얘기인가요?
맞아요. 저는 준서의 성장 스토리라고 생각해요. 혜온이는 스스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인물이에요. 그래서 혜온이가 준서를 많이 도와주죠.

 

공개된 스틸을 보면 평범한 요즘 커플 같아요. 일상에서 각자 다른 걸 하고 있는데 편안해 보이죠.
그게 포인트예요. 각자 할 일 하는!

 

그렇게 각자의 꿈을 존중하는 관계가 이상적인 관계 아닐까요? 이 드라마가 공개되면 오랜 친구가 연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 같은데요. 다현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저는 사랑의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가요? 연상이든 연하든 친구든 누구나 사랑할 수 있다! 그중에서 준서랑 혜온이는 20년 된 친구고 익숙함이 녹아 있어서 이게 사랑인지도 혜온이 본인은 잘 몰랐을 것 같아요.

 

‘러브 미’라는 제목을 우리말로 바꾸면 뭐가 좋을 것 같아요?
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사랑해줘’가 떠올라요. 앞에 목적어는 넣는 것에 따라 다르겠죠. ‘나를 사랑해줘’가 될 수도 있고, ‘우리 가족을 사랑해줘’. 그렇게 목적어는 넣기 나름이니까  그냥 ‘사랑해줘!’

 

이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성장도 이루었나요?
제 성장보다는, 좋은 사람을 얻은 게 커요.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저를 딸처럼 챙겨주셔서 어찌 할 바를 모르겠는 거예요. 첫 대본 리딩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속으로 너무 긴장하고 있었는데 서현진 선배님이 제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거기서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았죠. 어떤 장황하고 긴 문장이나 말보다 행동이 가장 크다는 걸 느꼈어요. 언젠가 제가 경험과 경력이 쌓였을 때, 지금의 저 같은 신인 배우를 만나면 선배님처럼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첫발을 뗀 드라마가 곧 공개됩니다. 지금은 어떤 감정이 드나요? 
첫 촬영은 너무 추웠는데 마지막 촬영은 굉장히 더웠어요. 첫 촬영을 한 돈가스집을 6개월 후에 다시 갔는데, 처음 느낀 분위기와 완전히 다른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제 마음이 좀 더 편안해졌고, 그때는 정말 혜온과 준서가 된 것 같았어요. 저희 드라마가 되게 많은 걸 담고 있어요. <러브 미>가, 가족에 대해서도 나오고, 사랑에 대해서도 나오고, 친구와 연인 그리고 꿈과 성장 등 다양한 의미를 다루는 드라마예요. 실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시다 눈물도 살짜쿵 흘리지 않을까.

 

연기를 계속 이어갈 생각인가요?
네, 너무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요.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저 자신이 성장하는 느낌이에요. 영화 <전력질주>를 찍으면서 실제로 육상을 했어요. 학원에 가서 달리기 훈련을 받았어요. ‘그냥 달리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배울수록 너무 어려운 거예요. 제일 중요한 게 스타트더라고요. 그 한 발을 떼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연기나, 작품이나, 사실 모두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스타트 훈련을 계속하면서 ‘다음 두 발짝은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다음 세 발짝은 잘하지 않을까?’라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면서 계속 나아가고 싶어요.

 

이시우

생일과 <러브 미>의 첫 방송 날짜가 같아요. 12월 19일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생일에 큰 감흥이 있는 편이 아닌데, 이번 생일은 정말 특별해요. 준비한 작품이 공개되니 그 무엇보다 큰 선물을 이미 받은 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 케이크 위의 촛불을 끄고, 첫 회를 시청할 것 같아요.

 

방영을 일주일 앞둔 지금, 어떤 마음인가요?
보통은 떨리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기대를 좀 많이 하고 있어요.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촬영 현장, 선배님들의 연기, 감독님의 디렉션 모두 좋았거든요. 이번 현장은 새롭고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잔뜩 있는 놀이터 같았어요.

 

이번 작품은 조영민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죠. 
요즘 정말 감독님에 대한 기대가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감독님의 작품을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잔잔마라’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이번에도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전체 리딩 전 다현 누나와 셋이서 리딩하던 날,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무한 증폭됐어요.

 

어떤 디렉션을 주셨길래요?
정답을 주시기보다는 다양하게 제안해주셨어요. ‘이 대사 할 때 몸을 좀 돌려서 앉아보는 건 어때?’ ‘자세를 더 기울여보면 어떨까?’ 등 몸과 태도의 변화로 뉘앙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같은 장면을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죠. 촬영하면서도 대화를 많이 했는데, 단 한 번도 의문점이 생긴 적이 없어요.

 

준서는 실제 시우 씨와 나이가 비슷해요. 그래서 더 와닿았나요?
맞아요. 준서는 지극히 평범한 20대 청년이에요. 탁월한 재능도 없고, 외모가 뛰어나지도 않아요. 대학원도 뚜렷한 목표가 아닌 도피성으로 인한 선택이고요. 학업에 집중을 못하고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 연애에 몰두해요. 가슴 한편에는 불안과 조급함이 자리한 채로요. 앞으로 뭐 먹고 살 거냐는 누나(서현진 분)의 얘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그 마음이 참. 사실 가장 걱정되고 두려운 건 당사자거든요. 간절하지 않은 게 아니라 뭔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실패만 하니 답답한 마음만 가득한 거예요. 꿈은 큰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 참 짠하더라고요.

 

시우 씨도 비슷한 시간을 통과한 적이 있나요?
20대 초반 제 모습이 자주 떠올랐어요. 데뷔는 했는데, 작품 기회가 없을 때 배우로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막막하더라고요. 마냥 벽 보고 독백 연습, 연기 연습만 할 수는 없으니까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죠. 그때 아빠가 “일어나서 뭐라도 해라”라고 하시는데, 좀 서운했거든요. 꿈은 거대한데 무기력하니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모습이 공감 갔고, 더 짠했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도 캐릭터의 감정을 추측하기보다 흠뻑 빠져 매 순간 더 깊이 집중할 수 있었고요.

 

누구나 그런 시절을 겪죠. 그런 연기를 할 때 어떤 해방감도 느껴지죠?
엄청요. 배우로서 작품 안에서 내 모난 모습, 열등감, 투박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준서를 더 신나게 연기한 것 같아요. <소년시대>를 함께한 임시완 형이 제작 발표회에서 “작품을 통해 나의 찌질함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 알겠더라고요.

 

내 안의 나를 내보였을 때의 기쁨이 있었나요?
남들에게조차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내게 없는 모습을 디자인할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내 안에 있는 걸 과감하게 꺼냈죠. 감독님이 “절대 멋있게 보이지 않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말씀은 드리지 않았지만 사실 자신 있었고요.(웃음)


이 작품은 여러 관계를 다루죠. 오늘 화보를 함께한 다현 씨와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나요?
유치원 다닐 때부터 함께 성장한 소꿉친구예요. 무슨 일이 생기면 늘 쪼르르 달려가서 고민을 털어놓는 사이인데, 어느 날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확 꽂혀요.

 

로맨스의 핵심은 ‘케미’인데, 두 사람의 케미는 어떤 종류였나요?
20년간 소꿉친구로 지내온 익숙함과 안락함요. 대본에는 없지만 둘 사이 축적된 시간을 보여주기 위해 다현 누나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 혜온이 집이지만 준서가 자기 집처럼 편하게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수를 마신다든가 하는 디테일요.

 

연구한 케미는 성공적이었어요?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첫 촬영 장소가 돈가스집이었는데, 마지막 촬영도 같은 곳이었어요. 막바지에 다시 오니 모든 게 자연스럽더라고요. 대본에 나와 있는 대사와 상황이 끝났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독님이 1분 정도 컷을 안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1분을 혜온이와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아요. 끝나고 나서 ‘우리 되게 호흡이 좋아진 것 같다’며 뿌듯해했어요. 처음부터 다현 누나가 말을 편하게 하자고 해주고, 10년 차 아이돌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금방 가까워지고 의지한 것 같아요.

 

현실의 이시우는 소꿉친구와의 연애가 가능한가요?
음, 20년 넘은 친구와 연인이 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남사친, 여사친도 인정은 하지만, 어느 정도의 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웃음)

 

<러브 미>에는 로맨스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해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사랑에 가장 마음이 갔어요?
가족에 대한 사랑요. 저마다의 상처가 새로운 인연과 사랑을 통해 극복해가는 이야기인데, 보통의 가족을 정말 실감 나게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지만, 서로 가장 모르는 것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우 씨는 가족과 가까워요?
가깝게 지내는 편이에요. 아직도 네 식구가 한집에 살고 있고, 군대 가기 전까지는 웬만하면 부모님 곁에 있으려고요. 집에 있다 보면 밥때가 안 맞아 따로 먹기도 하잖아요. 저는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엄마나 아빠한테 같이 식탁에 앉아달라고 해요(웃음). 최근에 엄마, 아빠가 달리기를 시작하셔서 시계랑 신발 사드리고, 같이 뛰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있어요.

 

그만하면 이상적인 아들인데요?
대학생 때만 해도 무뚝뚝한 아들이었는데,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부모님과 가까워졌어요. 엄마, 아빠라는 존재가 전에는 그냥 엄마, 아빠였다면, 어느 순간 인간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른이라고 해서 사실 외로움이 없는 것도 아니고, 힘듦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걸 어느 순간 조금 느끼면서 좀 더 가깝게 지내려고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가족 단체 카톡방에서 답장 안 할 때 가 많아요(웃음). 어머니가 성악을 하셔서 이쪽 일에 대해서도 잘 아시고 가장 든든하게 지원해주세요. 저보다 제 이름을 더 자주 검색하시는 것 같아요.

 

요즘 연기 외에 일상을 채우는 건 뭐예요?
러닝요. 주 2회는 인터벌 운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가볍게 조깅을 해요. 러닝을 잘하기 위해서는 먹고 자는 게 중요하거든요. 신경 쓸 게 많아요.

 

러닝을 시작하고 나서 많은 게 달라졌나요?
식단을 완전 채식주의로 바꿨고, 스마트 워치를 차고 수면 데이터도 꼼꼼히 확인해요. 약속의 90%도 러닝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낮이나 새벽에 뛰고 나서 커피 한잔하고 헤어져요. 자연스럽게 술도 안 마시게 되고요.

 

러닝이 쏘아 올린 선순환이네요. 어떤 점이 가장 좋아요?
채식과 러닝을 병행하면서 힘들 때가 있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을 때 뿌듯함이 큰 것 같아요. 해냈다는 그 자체만으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하루하루가 의미 있어졌어요.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행히 채식이 몸에 잘 맞아서 컨디션도 좋아지고, 주변에서 얼굴이 맑아졌다는 얘기도 자주 들어요. 평소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연기할 때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제 태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달리고 왔나요?
아침에 뛰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 고강도 훈련을 하고 기절했습니다. 추워서 야외로 나가지는 못하고 러닝머신을 하려고 아파트 헬스장에 갔는데 전기가 나간 거 거예요. 그래서 아파트 10층을 계단으로 7번 왔다 갔다 했어요. 지금 이 고도 차트를 보니 또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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