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했다는거 있으면 가서 1년에 2-3편 보는 정도인데, 친구 따라서 오세이사 시사회 가게됐음
사실 추영우 신시아 둘다 레지던트까지 하고 오셨는데 고등학생 해도 괜찮은건가?란 생각이 초반에 들긴 했는데 걍 그런거 아무 상관없이 너무 너무 너무 예쁨;;;;;
감독님 무쌍 사랑단이시구나 나랑 취향 다르시다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배우들한테 반하고옴 신시아 미친듯이 예쁘게 나와서 소리지를뻔함 (tmi: 조유정님도 영상에 예쁘게 나오시긴 하는데 실물이 200만배 예쁘시다 청순goat... 실물보고 넘예뻐서 이름 찾아봄)
배우들 예쁘게 찍어주시는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영상미 미쳤음ㅠ 바닷가 시골 마을 푸릇하고 예쁜거 극한으로 카메라에 담아줘서 빌딩숲과 학원에서 학원물찍던 내 학창시절이 유감일 정도
영상미 만으로도 볼 가치 충분하다 생각함
스토리는 뻔하겠지 ㅋㅋ 하고 들어갔다가 눈물 왕왕 흘림
나는 스토리 예측 완전 실패했고 ..;;; 스토리 예측 했다는 친구도 같이 울면서 나오긴 함
피곤해서 중간에 잘까봐 걱정했는데 졸릴 틈 없었음 웃다 울다 끝남
봄여름가을에 나왔으면 계절감상 훨씬 좋았을것같다 생각이 들긴 함
하여튼 담날까지 벅차올라서 후기 써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