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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작보다 밝아" '오세이사' 추영우x신시아, 잔잔하게 울리는 청춘 멜로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436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약칭 '오세이사', 감독 김혜영)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추영우, 신시아, 김혜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영 감독은 "원작 소설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원작 소설 문구 중에서 '좋아한다는 감정은 감각에 기인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사랑이 희미해지더라도 좋아한다는 감정이 감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어서 도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색 과정에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포커싱하려고 했다. 첫사랑 분위기와 청춘의 우정에 집중하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원작 속 아버지, 누나, 꿈에 대한 갈등 등은 축소하고 누나 역할에 새로운 친구 캐릭터를 넣었다. 또 두 주인공이 만나고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과정을 조금 더 귀엽고 풋풋하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원작보다 밝아진 느낌을 차별화로 언급했다.


김혜영 감독은 "추영우의 연기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귀여운 소년 같은 느낌에 엄마 잃고 여자친구가 기억을 잃어서 자기를 기억하지 못했을 때 공허함, 쓸쓸함도 감정적으로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무뚝뚝하지만 사랑이 싹 트면서 나오는 다정함, 사랑의 힘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가 오히려 영감을 받았다. 제2의 감독은 추영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움 받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신시아에 대해선 "밝고, 맑다.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미소도 있고, 현장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좋다"라며 "기존 맡은 역할들에서 보면 피칠을 하고 과감한 연기들을 했는데, 연기적인 도전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멋있게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또 "역할 자체가 기억이 사라진 이후 당황스러움, 낯섦, 재원이 향한 사랑 등을 표현해야 하는 감정이 여러 가지 있어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연기라 생각했다"라며 "준비도 많이 해왔지만 상대 역할, 나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인내하고 참아내면서 해내더라"라고 덧붙였다.


(중략)


신시아는 또 추영우와의 멜로 호흡에 대해선 "멜로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추영우가 절 잘 이끌어주고 연기적으로 좋은 자극을 줘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몰입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따뜻하게 말 한마디를 건네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신시아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애교도 많고 순발력도 좋다"라며 "너무 좋은 배우여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데 촬영장 안팎으로 큰 힘이 됐다. 먹을 것도 잘 챙겨 줬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추영우는 "사랑, 청춘, 응원, 교훈 가득 담은 작품", 신시아는 "잔잔하고 고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영화니 많이 와서 그 여운 받아 가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12월 24일 개봉된다.


https://m.joynews24.com/v/19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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