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홍수'가 공개된 이후 극명한 호불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병우 감독은 "촬영하면서도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10명 중의 9명이 이 영화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와 함께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행운이다. 이 영화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격한 반응에 "제가 이미 은퇴한 걸로 알고 계시는 분도 있다"고 말하며 웃은 김병우 감독은 "어쨌든 '대홍수'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보다 '대홍수'를 더 먼저 찍었다"고 말한 김병우 감독은 "영화 시장과 별개로 어떻게든, 뭔가 새로운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에 했던 대로 할 수는 없다. 시도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데, 거기서 그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른 시도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이렇게 움츠러든 상황에서는.."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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