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은..
영화 속 세계관에서 애기와 엄마의 설정값이
사라진 애기를 엄마가 찾아야만 실험이 완성되는거잖아
그래서 애기성격이 야무지거나 어른스럽고 똑부러졌으면
애초에 자꾸 사라질 일도 없을테고..
간절한 엄마의 이모션(감정)을 좀 더 극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그 실험 속 장치로 쓰여진걸로 이해하고 나니까
애기가 좀 답답한 부분도 답답한거 없이 술술 봐졌거든
그냥 난 그랬다구..
암튼 영화가 완성도 자체는 한참 떨어지는데
난 생각보다 되게 재밌게 봤거든 앞으로도 한영에 이런 장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