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가 절 강가 연월이었다는 걸 밝히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두개나 잡아서 첫사랑과 두번이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라고 말한 적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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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강이 역시 떨어지는 꽃잎을 두번이나 잡았던 게 아닌가싶은 장면이 불쑥 떠올려지더라
1회엔딩에서 제운대군과의 은밀한(?) 만남을 하고자 기방출입했다가 느닷없이 다홍빛치마 곱게 둘렀던 달이라는 부보상을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람꽃인냥 덥석 잡아냈지 않아
아무래도 끊어졌던 홍연이 이강연월 사이로 지난 5년이 허송세월로 흘러가버린 게 아까워서 앞뒤 잴거 없이 퀵배송처럼 강이의 첫사랑을 그의 두손에 직구해준 느낌이 없지않으니 떨어지는 꽃잎으로 낋여주는 서사가 새삼 기가 막히다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