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극중 홍난의‘최애’ 장면이나 대사를 한 가지 꼽으면요?
“달이 대신 추포 당한 달이 가족들이 참형에 처하는 장면입니다. 홍난은 평생을 거쳐 달이를 지켜왔기에 대사가 많지는 않았지만, 달이를 바라볼 때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이었어요. 홍난은 정말 오랜 시간 달이를 사랑하고 있구나, 이 아이가 정말 홍난의 전부이구나, 라는 마음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이강달’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요?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달이 가족은 정말 가족 같았어요. 달이 모 역의 박보경 선배님은 현장에서 한 명 한 명 챙기고 세심하게 안아 주셨어요. 달이 부 역의 임기홍 선배님은 노련한 애드리브로 모든 스태프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죠. 오늘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지, 그런 기대감을 심어 주셨어요. 우리 달이 세정이는 정말 햇살 같은 아이였어요. 분장실 저 멀리에서도 달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줬어요. 따뜻하고 밝고 사랑스러웠어요. 우리 가족이 정말 그리워질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51221n02861
홍난이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