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러브 : 트랙’ 다섯 번째 이야기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연출 배은혜, 극본 염보라)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외동딸 수아가 10년 사귄 전 남자친구와 100일 사귄 현 남자친구 사이에서 누가 아빠의 관을 들어야 할지를 고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혜는 아버지의 장례를 앞둔 외동딸 최수아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민철은 수아의 100일 된 현 남자친구 강인호 역으로, 권수현은 10년을 함께했던 전 남자친구 한정민 역으로 분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상복을 입고 곤란한 표정을 짓는 수아, 서로를 경계하듯 날 선 눈빛을 주고받는 인호와 정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수아 앞에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전 남자친구 정민이 등장하며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여기에 현 남자친구 인호까지 나타나면서 장례식장에서 전 남친과 현 남친을 동시에 마주하는 기막힌 상황이 펼쳐진다.
이미 끝난 관계임에도 가족처럼 행동하는 정민이 불편한 인호와 자신이야말로 수아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 여기는 정민. 두 사람의 견제는 결국 다툼으로 번지고 수아에게 “누가 아버지의 관을 들 것인가”라는 선택을 강요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장례식장이라는 무거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색적인 삼각대면은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자아내며 작품이 가진 독특한 색을 완성할 예정이다.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 앞에 선 수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심을 드러내는 두 남자의 감정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1일 밤 10시 50분 방송.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08/0000291953

21일 방송되는 ‘러브 : 트랙’ 여섯 번째 이야기 ‘김치’(연출 이영서 / 극본 강한)는 협박 문자를 통해 아들의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영미가 진실과 마주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김선영은 아들 민우(김단 분)의 엄마이자 폐암 1기를 진단받은 박영미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김단은 겉으로는 모범적이지만 말하지 못한 비밀을 품고 있는 아들 오민우 역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결심한 듯한 표정의 영미(김선영 분)와 공허한 눈빛의 민우(김단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충격적인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듯한 영미의 처연한 모습은 극 전개의 무게감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영미는 폐암 1기 진단 사실을 아들에게 숨긴 채 살아가던 중, 우연히 받은 전화 한 통으로 민우가 누군가에게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도 잠시, 협박의 이유를 마주한 영미는 더 큰 혼란과 절망에 빠진다. 밝은 아들로만 여겼던 민우 역시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있었고, 결국 진실이 드러나며 모자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가족이기에 이해받고 싶지만, 가족이기에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딜레마 속에서 ‘김치’는 사랑의 또 다른 얼굴을 그려낼 전망이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관전 포인트다. 김선영은 갈등에 놓인 엄마의 내면과 모성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감정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김단 역시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을 뒷받침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57/000192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