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분은 찐이고 그 이후 옷에 숫자 써있는 부분부터가 시뮬로 생각하고 영화를 봤는데 나는 찐인 초반부분이 너무...김다미가 애를 버렸다<가 별로 직관적으로 안와닿았어
전혜진처럼 애를 데리고 도망가다가 죽지 않은건 맞지만 어쨌든 김다미는 애 구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차라리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생각보다 쉽게(?) 버렸어야 뒷장면들이 와닿았을것같아
내기준으론 맨 처음부터 김다미캐의 모성애는 이미 충분해보였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뭘 그렇게 죄책감을 갖고 후회를 하는건가 싶었음
중간중간 엘베에서 여자애 구하기, 할머니할아버지 집 들어가서 강도들과 대적하기, 임산부에게 온정 베풀기 이런건 걍 루프물 완료를 위한 퀘스트라고 생각하니까 이해가 갔음ㅋㅋㅋㅋㅋㅋ
엘베에서 여자애를 구해야 할머니할아버지 집 들어가서 목숨의 위기가 와도 박해수가 때맞춰 들어와 살 수 있고 김다미의 도움으로 살아난 할머니할아버지가 오렌지주스 챙겨줘서 애가 살고 뭐 이런 느낌의?ㅋㅋㅋ
그리고 이런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측은지심이 있고 정의로운 신인류를 개발하려고 만든것같아서 상황을 겁나 극단적으로 설정한걸로 봤음...
아무튼 물cg는 진짜 좋았음...아쉬운것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