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가 감악산에 대해 막 고민하고 있을 때 연심이 의문의 서찰 하나를 들고 오잖아
펼쳐 보면 좌상이 소훈 자가 얼른 폐빈 강씨 연월로 신분을 밝히라며 달이가족으로 협박하는 내용이었고
근데 이때 내용중에 '연기로 달을 가린다한들 숨길 수 있겠냐' 하는 구간이 나오는데 이게 꼭 연월의 이름자 가지고 말장난한 느낌이 없잖아서 말야
(본래 한자는 뭔지 알수 없지만)연월의 연을 연기 연자로 해서 煙로 月을 掩가린다한들 박가 달이가 연월임을 알고 있다 아는 사람만 알아듣게끔 에두르듯 직구를 날렸네 싶어서 좌상 저놈 참 집요하고도 깨알같다 고개를 젓게 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