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에 “내 가오 좀 세워주고 그럼 안돼?” 이러길래
난 좀 더 한남(?)스러운 투정에서 시작되는 싸움을 예상했거든?
그런 부분이 완전히 없다고 볼순 없지만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게 경제수준 차이에서 오는 좌절감 같은거였어서 난 좀 공감이 많이 됐음 성별을 떠나서 더 보편적인 감정이랄까..
초중고는 다 고만고만한 애들이랑 놀게되는데 대학교 가서 만난 애들은 다 천차만별이니까 거기에서 오는 씁쓸함 열등감 그런거
저 시절에 시급이 3천원 이쯤이었는데 한달 꼬박 주말알바 뛰어도 삼십이 안됐잖음ㅜ
(쓰다보니까 넘 연식 나오네 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