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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친애하는X 김유정, "달라졌다"도 부족한 파격 '친애하는 X'...엔딩마저 역대급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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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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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파멸 엔딩에 역대급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반지운, 연출 이응복·박소현)가 지난 4일 11, 12회(최종회) 공개 이후로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강렬하고 파격적인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완성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N차 시청 욕구를 불러일으킨 것. 이를 증명하듯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신규 유료가입자기여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최고 1위, 스타즈플레이(STARZPLAY)에서 최고 2위, 일본 디즈니+에서 최고 4위를 기록했다. 
'친애하는 X'는 매회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쓰고 타인을 짓밟는 백아진(김유정 분)의 거침없는 행보는 아슬한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백아진’ 역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유정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 너머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백아진의 공허와 광기, 욕망과 집착, 공포와 혼돈 등이 내재된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김유정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엔딩 명장면을 짚어봤다.
김유정, "달라졌다"도 부족한 파격 '친애하는 X'...엔딩마저 역대급 여운
# 제물을 바쳐 족쇄를 풀어내다! 빗속의 피범벅 얼굴, 광기의 웃음과 눈물 (3회)
첫 주 공개된 1-4회에서는 백아진에게 지옥과도 같았던 과거가 그려지며, 그가 왜 그리도 처절하게 정상에 오르려고 했는지 캐릭터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그 중심에는 아버지 백선규(배수빈 분)가 있었다. 허구한 날 도박 빚 때문에 찾아오는 무책임한 아버지로 인해 지옥에서 벗어날 유일한 탈출구였던 대학 진학에 실패한 것. 그날로부터 백아진은 복수를 위한 도박판을 설계했고, 최정호(김지훈 분)를 제물로 바쳐 백선규란 족쇄를 풀어냈다. 그토록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난 백아진은 빗속에서 피범벅이 된 얼굴로 광기 어린 웃음을 보이며 소름을 유발했다.
김유정, "달라졌다"도 부족한 파격 '친애하는 X'...엔딩마저 역대급 여운
# 뒤늦게 드러난 진실과 진심, 백아진이 놓아버린 지옥 속 희망 (8회)
백아진은 허인강(황인엽 분)과의 연애동안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가족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허인강의 외할머니 홍경숙(박승태 분)의 진심은 백아진의 마음까지 조금씩 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백아진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홍경숙는 예기치 못한 추락사를 당했다. 윤준서(김영대 분)는 백아진이 범인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8회 말미 백아진이 황지선(김유미 분)에게 어린 시절 그의 친절함에 속을까 무서웠다고 고백하는 장면과 함께, 홍경숙의 응급실 앞에서 그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교차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근데 이젠 확실히 알겠어. 지옥 속에서 희망은 함부로 가지면 안 된다는 거”라는 냉랭한 목소리와 뜨거운 눈물이 그의 오랜 외로움과 슬픔을 짐작게 했다.
# 심성희, 백아진 자택 잠입 흉기 피습 → 백아진VS심성희의 핏빛 엔딩 (10회)
백아진과 심성희(김이경 분)의 악연은 길고도 질겼다. 심성희는 백아진이 학창시절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망쳤다고 여겼고, 허인강의 죽음으로 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돌연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심성희는 백아진의 상대가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제라도 사과를 받고 싶다는 말에 백아진은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문도혁(홍종현 분)과의 결혼으로 이들의 오랜 악연은 끊어지는 듯했지만, 심성희는 백아진의 저택에 잠입해 칼을 겨누며 울분을 터뜨렸다. 자신을 불행으로 내몬 그의 행복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네 결혼, 축복일까 재앙일까?”라는 저주이자 경고와도 같은 말을 쏟아냈다. 백아진은 심성희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가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칼을 긋게 만들며 핏빛 엔딩을 장식했다. 백아진에게 다가올 불행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백아진의 화려한 추락, 그리고 또다시 벼랑 끝에 올라선 그녀의 최후 (12회)
백아진은 결국 정상에서 화려한 추락을 맞았다. 백아진이 더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위험해진다는 것을 안 윤준서가 구원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바로 그의 파멸이었다. 백아진이 시상식 무대에 오른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그의 과거와 진실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방송이 세상에 공개됐다. 이에 백아진은 이제는 진짜 멈춰야만 한다는, 멈출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듯했다. 하지만 '친애하는 X' 마지막 장면 속 벼랑 끝에 올라선 백아진의 눈빛은 또다시 빛나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강렬한 여운을 선사하며 베일에 가려진 백아진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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