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가 다 닳았다는 핑계로 시작한 mp3 바꿔듣기

현하가 영서에게 들려준 노래 에릭사티의 왈츠 Je te veux
제목의 뜻은 ‘난 널 원해’

성인이 된 후 현하의 화실에서 재회했을때도 계속 흐르고 있던 노래
영서에겐 익숙한 노래

그 노래를 들려주고 현하는 영서에게 어땠냐고 넌지시 물어봤었다

왜 헤비메탈만 듣냐는 현하의 질문에 조용해지니까 라고 말하던 영서


사실 영서는 마음이 조용해져서 클래식이 좋다는 현하의 말을 먼저 들었었다



사과하는 영서에게 대꾸없이 반대쪽 이어폰을 건넨 현하

클래식을 좋아하는 현하의 mp3에서 헤비메탈이 흘러나온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 서로 바라보며 함께 음악을 듣던 두 사람


그런 둘의 추억을 그린 그림이 벽 한가운데에 그것도 영서의 눈높이에 걸려있다

그리고 엔딩에서 보여진 현하가 그렸던 그림 속 둘의 모습은
현하만이 영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ㅠㅠ 다시 돌려보니까 디테일 더 잘보여 미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