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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강달 세자와 좌상, 꽃신을 대함에 있어 그 마음도 데칼을 이룬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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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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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 이강은 꽃신 신고 느긋하게 걷는 삶에 대한 달이의 꿈을 미리보기처럼 실현시켜주며 그니의 꿈을 위하여 저또한 꿈을 꾸노라 말해주는 듯한 청혼 이벤트를 마련해줬지

 달이 넌 꽃신 신고 꽃길만 걷거라 앞으로 그를 위하여 울퉁불퉁 거칠은 자갈길을 맨발로 뛰는 삶은 내가 꿈꿀 터이니 하는 낮은 자세의 마음가짐인 세자

 서로가 서로를 위함이 무엇보다 우선인 이들에게는 세상 만물이 축복해주는 기분이 드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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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상 김한철도 오래전 어느 겨울날에도 지금도 제 오롯한 정인이라 여기는 장정왕후를 위한다며 뽀얀 바텅에 연분홍 꽃들이 수놓아진 꽃신을 신겨주곤 했던 듯해

 하지만 정신적 맑음 여부를 떠나 매번 장정왕후는 그 꽃신을 패대기치기 일쑤였지

 물론 장정왕후도 그가 마련한 (백년가약을 약조하는)꽃신을 바라였던 때가 있었을거야

 하지만 그가 건넨 건 (아가씨의 상징인)댕기뿐이었고 제 정인과 함께 있는 꿈보다 제 정인을 멋.지.게 저의 곁으로 데려오느냐에 대한 욕심을 먼저 부려선 서로 마음이 엇갈리고 말았는데 보통이라면 이즈음에서 우린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마음을 접으려 애썼어야 마땅할텐데 '욕심'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니 사달이 나는 수 밖에

 백날천날 꽃신을 신겨주면 뭐하나 그리 귀하게 여긴다는 여인은 세상에선 이미 죽어서라도 한을 품어 저주를 내린다는 대명사가 되어버렸고 그니의 발은 버선발인채로 항시 시려울 뿐일 것을ㅠㅠ

 함께 하지 못하는 인연이라 놓아줄 때를 아는 것조차 제 미련한 사랑에 대한 미덕인 걸 모른 자에 최악의 예시가 딱 이들이 아닐까 싶어 새삼 한숨을 쉰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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