즌 1, 2 다 봤었고 반복해서도 봤어서 최애드라마인데 내가 본 시즌제중에 제일 색을 잘 가져가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음 ㅇㅇ
각 캐릭터들 개성과 분위기는 시즌의 결을 해치지 않고 가져가면서 언제나처럼 메시지를 꼭 챙겨서 좋았어 특히나 좋았던 부분이, 빌런이랑 무지개운수팀이 개그코드 가져가면서도 절대로 본분을 잃지 않는 것. 남자들의 우정을 그리면서도 거기에 빠질만 하면 현실로 바로 끌어당기게 해서 빌런 캐릭터와 거리를 두게 만들어서 즐기긴 즐기지만 그냥 재미로 보세요, 저 시키는 나쁜 놈이에요 라는 걸 계속 해서 보여주고 그 와중에 피해자인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잃었고 그걸 잃게 만는 원흉이라는 걸 계속 보여주는 게 마음에 들어
일본어 너무 많아서 이거 괜찮나 싶었는데 오히려 무지개 운수가 한국어를 쓰고 나머지가 일본어를 쓸 때 분리가 확 일어나서 좋았어 이서의 일상을 한국어로 얘기하는 것도.
도기가 거짓말과 경고를 줄 때는 일본어를 쓰던데 그래서 그런가 도기의 경고가 자신이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는 빌런에게는 엄청 타격이 클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연민 아님) 게다가 배신배신 노래 부르던 놈이 마지막으로 보는 게 자신을 배신한 놈의 얼굴이라는 것도 매우 만족 😃 여기 별점 5점 빌런 처리 맛집
마지막에 사채업자 처리까지 깔끔해서 고개 연신 끄덕이면서 이거지 하고 봤음ㅋㅋㅋㅋ 무지개 운수들 돈 잘 벌어서 좋아 많이 많이 벌고 많이 많이 빌런 처리해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