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나이브스아웃1을 엄청 엄청 좋아하는데
1은 볼때부터, 보는 중에도 존잼이라면
3은 볼때도 재밌는데 곱씹어 보면서 더 재밌는 매력이 있다
일단 배우들 연기력 너무 좋고
분위기 촬영 미장센 당연히 너무 좋고
스토리도 재밌는데
좌파가 만든 넷플릭스 영화라는 자평도 웃기고
거기서 정치했다는 애가 이용했다는 논쟁거리들 줄줄 읊는 것도 너무 요즘 세태를 보여주는 이슈들이라 웃겼음
역대 고전이 되는 추리소설들의 매력들을 녹여만든 스토리라는 것도 너무 흥미로움
스토리 속 나오는 북클럽 책 리스트 중에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랑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이 내가 읽어봤던 책인데
인물들 중에 누가 화자일까 궁금하게 만든 것도 재밌었음
밀실살인 + 시체 사라짐 + 자백 + 사라진 보석 + 독극물 등등 추리소설의 고전들을 이렇게
잘 녹여서 오마주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추리물의 고전적 매력도 잘 살리면서 현대 풍자적 블랙 코미디적인 것까지 잘 버무린 거
너무 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콜라보다ㅋ
그리고 이런 시리즈의 탐정 역할 언젠가 내 배우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탐나는 역할ㅋㅋ블랑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