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좀비가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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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때문에 곤경에 처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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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홀로 방 구석에서 남몰래 조용히 떨기도 하고
아이들의 실수를 꾸짖지 않고 다정히 베풀어주고
자신의 남은 식량도 모두 백성들에게 양보하기까지
백성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본인 곁에 있는 이들 중 조학주 사람이 있음을 한 번도 믿어 의심치 않아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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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에 울음을 삼키는..
그 아버지가 좀비가 되어 달려들어도 차마 베기 어려워 칼날을 제 쪽으로 하고
결국 목을 베어버린 후 힘이 풀려 주저앉고
숨을 거두는 스승님을 정신 없이 끌어안고
이 모든 판을 짠 조학주를 보며 벌벌 떨고(ㅠㅠ)
하지만 다시 일어서며 조학주 사람들의 목을 베기보단 증명과 설득을 통해 회유하고
무영이 배신한 것을 이미 알았음에도 더이상 주변 사람을 잃기 싫어 사실에 눈을 돌리고 그를 믿기를 선택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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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또 한 번 배신 당하고도 죽어가는 무영이를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고
과거의 그가 본인의 다과상에 손을 댔음에도 벌하지 않고
'다음부턴 네가 먼저 먹어보고 주거라' 라며 독 섭취 위험을 걱정하기까지..
배신한 이의 아내와 아이를 구해준 것도 모자라 그 아이와 본인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상황에도 아이를 쉽게 죽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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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백성들을 위해 본인이 죽는 선택을 하고 사라져버린..
시즌2 후반으로 갈수록 강하고 리더십있고 강단있는 세자로 성장하지만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질, 착하고 여린 성정은 그대로 가지고있다는 점이 진짜 너무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