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지금껏 보아온 봐로는 연월은 전체적으로 분홍빛으로 달이는 파랑이든 초록이든 암튼 푸른빛이 감도는 색감의 옷을 주로 입었던 걸로 기억해서인지 어제 달이가 분홍빛 한복을 입었던 장면들을 보면서 좀 의외다 했거든
그러다 문득 순수 박달이에서 강연월을 품은 박달이가 된거라는 걸 색감으로 표현해준거라면 말이 될만한 상황 같더라구
강이의 옷하고 커플룩 느낌이 안나는 게 어떤 의미에선 달이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이 생겨서일수도 있겠다 싶고

무툰 그러더니 달이=연월임이 밝혀진 이후 달이의 치마자락하며 강이와 같은 톤을 유지하는 걸 보면서 새삼 기막히다 싶더라구
이제 정말 감출 것도 없고 비로소 한사람이 여전히 한마음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흐르는 순간이니만큼 채색도 함께 가는 거겠구나 와닿아 온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