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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반에 강이가 모든 걸 버리겠다 했을 때 그 직전에 연월의 소복소복 옥반지를 놓치지않고 바라보는 모습이 왜이리 찌통인거냐
제딴엔 정을 떼려는 양으로 부러 얼음송곳처럼 아프게 찔러왔을 연월의 모든 말들은 기꺼이 감수하면서 그 반지 하나 제 생명줄인 것처럼 제가 가진 권력이나 신분이 문제라면 다 버리고 연월과 같이 있을거라 했던 그때 그 강이의 마음이 너무 애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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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자의 절절한 마음을 애써 외면했던 그날의 기억이 마치 어제인냥 해서 뒤늦게나마 저도 사실 세자와 다름이 없었노라 하듯 어쩐일이냐 묻는 강이에게 활짝 웃는 얼굴로 같이 있으려고 왔다는 달이의 한마디가 그리 사무칠 수가 없어
달이부모 말대로 시간이 약이라지만 시간이 흘러야 고거이 약이 되지 그때 그 시간에 묶여서는 매일이 그날인냥 곱씹는 세자쀼들에겐 백날 가봐야 약이 되겠냐구 강이고 달이고 이제서야 비로소 서로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는 그게 그 부분이 너무너무 가슴 뻐근하게 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