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한철을 몰아내기 위해 또 한 번 뭉친 이강과 박달이, 이운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한철의 두터운 권력 앞에 무릎 꿇은 듯했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고 심기일전한 이들의 결연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
세 사람은 초랭이탈처럼 김한철의 손발이 되어 온갖 일들을 벌이고 다니는 수하들의 정체를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여기에 비장한 표정에 두 주먹까지 꼭 쥔 박달이가 두 사람을 놀라게 할 대책까지 내놓을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김한철을 처치하고 그에게 빼앗긴 꿈과 미래, 사랑까지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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