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요한을 해석하고 표현하고자 한 부분으로는 "'나쁜 사람이야'라고 얘기하기보다 어린 아이처럼 단순한 게 더 무섭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
일상에서 내가 좋아했던 게 뭐였을까 생각하면 맛있는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한다. 요한이가 하는 것도 그것처럼 진짜 재밌어서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했던 것 같다. 하얀방 행동, 살인, 괴롭힐때, 설계할 때 즐겁고 재밌어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했던 것 같다.
다른 작품이나 다큐멘터리를 참고하기는 했는데 그런 성향을 가진 다큐를 보면 단순하게 그것만 보더라. 장난감 가지고 놀 때 밥먹을 때 다른 데 신경을 안 쓰고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 좀 무섭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한이를 그렇게 생각하고 캐릭터를 참고한 것 같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다큐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이 결여돼서 동물로 시작돼서 사람까지 가게 된다. 그런 걸 보고 저 사람들은 저렇구나 참고가 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우리나라 영화, 외국 영화 언뜻 생각하는 신들이 많이 섞여서 제 안에서 다시 생각해서 모방하게 된 것도 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느와르, 살인신을 참고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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