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우치’, ‘브로커’, ‘검은 수녀들’ 등 굵직한 영화를 제작한 영화사 집이 드라마 제작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 집과 2026년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라이어’(연출 조영민 극본 백재영)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사 집은 그간 탁월한 기획력으로 신선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영화 제작사로, 처음 제작하는 드라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의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그려온 유연석, 서현진 두 배우가 주연을 맡아 ‘낭만닥터 김사부1’ 이후 8년 만에 재회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제작사와 크리에이터, 배우들이 작품 활동에 오롯이 집중하고 자신들의 영역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풍성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세계 시청자와 관객들에 감동과 웃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