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김어준 "조진웅, 친문 선수들의 작업 의심"···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다며 '옹호'
395 4
2025.12.10 20:52
395 4

김씨는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것이라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심과 별개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가 하는 고민이 든다”며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피해자 중심주의 중요하지만···왜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나”

김씨는 조씨 은퇴를 둘러싼 여론 중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설득력 있고 중요한 원리”라고 하면서도, 그 원리가 사회 전반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를 문제 삼았다.

그는 예로 판사의 오판과 사법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판결로 사람이 죽었는데, 그 판사가 사회적으로 퇴출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판결을 내린 건데, 왜 그들에게는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되지 않느냐”며 “같은 원리라면 남의 삶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판결을 내리는 일도 못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는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유독 대중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만만하니까”라고도 주장했다.

◇ 조진웅, 文 정부 주요 행사 참여···정치적 해석도 나와

이어 김씨는 조씨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향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는 합법적 경로로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며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상”고 강조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는 소년법 제70조(조회·응답 금지) 위반을 이유로 해당 기자 2명을 고발한 바 있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적 색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조씨는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행사에 국민대표로 참석, 올해 8월 광복절 경축식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동행,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응원 영상 송출, 김어준 방송 출연 등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방송 말미에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라며 “같은 잣대로 '누군가는 퇴출시키고, 그렇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여진 기자 aftershock@sedaily.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347 00:05 2,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5,995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49,48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59,45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9 ver.) 127 02.04 1,756,53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497,97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5,12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889,24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03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69,65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4,73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3,9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658695 잡담 모범택시 8화엔딩연출 이런의미일수도 있대 01:12 0
10658694 잡담 경도 에필로그 귀여워죽겠네 2 01:10 13
10658693 잡담 보통 더쿠 시사회 이벤트 발표 오전에 해? 01:10 13
10658692 잡담 경도 진부장은 진짜 경도 힘들어하는거 다봣네 1 01:09 13
10658691 잡담 중증외상 중증외상모닝🏥💉🚁🛋️🍵😁🦊👈😂👏👏👏👏👏👏👈 2 01:09 5
10658690 잡담 경도 알콜중독에서 치료 시작하는거까지 너무 리얼함 ㅠ 1 01:08 36
10658689 잡담 러브트랙 민지민지민지는 반전?으로 예쁜민지->그냥민지일 것 같지 않음? 1 01:07 30
10658688 잡담 박서준 이사진들 ㅈㄴ 느좋이네 4 01:03 95
10658687 잡담 러브트랙 영서도 그 그림보고 웃고있지 않았니 4 01:03 59
10658686 잡담 러브트랙 이거 완전 나야 3 01:03 101
10658685 잡담 경도 박서준 로코는 믿보다 3 01:02 47
10658684 잡담 러브트랙 진짜 남편교체식 하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7 01:01 103
10658683 잡담 경도 유영아가 엔딩깎이 장인이네 2 01:00 56
10658682 잡담 러브트랙 아나 옹성우 인스타 브금때문에 갑자기 과몰입됨ㅋㅋㅋㅋㅋ 2 01:00 82
10658681 잡담 경도 ㅅㅂ 이경도 라면 뭐임 ㅋㅋㅋㅋㅋㅋ 2 01:00 75
10658680 잡담 자백의 대가 10회까지 봤는데 할배랑 검사랑 ㅈㄴ 나대네 00:59 19
10658679 잡담 자백의대가 봤는데 왜 박해수 멋있지 1 00:58 33
10658678 잡담 경도 1화 엔딩이 ㅈㅉ 앞으로 봐라는 명분을 만들어준거같음 1 00:58 78
10658677 잡담 경도 나는 지금 딱 정민이 마음으로 경도를 보고 있다 1 00:58 48
10658676 잡담 자백의대가 검사 너무 나대 진짜... 말할 떄마다 콧구멍에 손가락 넣고 태클걸고 싶어 1 00:5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