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진 역할 진짜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준비했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 있게 잘하는데
여기에 시너지 받아서 같이 터져야 하는 역할들이 연기를 너무 못해
흥미롭게 보고 있다가 상대가 대사 치는 순간 흐름이 끊김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아빠랑 씬은 너무 집중돼서 오히려 보면서 기빨리고 힘들었는데
그정도의 감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긴장감이라는게 있고 서로 팽팽해야하는데
한쪽에서 그 시너지를 못받는 느낌
하 너무 아쉽다
너무 좋은 역할인데 터지라고 주는 씬들을 다 뱉어내니까
그래도 백아진만으로 충분히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