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홍난의 이름석자가 어떻게 표기되는지 잘은 모르지만 그녀의 지나온 시간들을 보고 막연히 유추해보자면
홍(붉을/紅) 난(어려울/難)이라해서 그언젠가 월하노인의 말처럼 붉은 연심을 지키는 게 생각보다 품이 드는 일인 것이라 사랑이란 그거 참으로 어렵다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느낌도 없잖아 보여서
때문에 연월이 오라버니는 물론이고 달이가 된 연월을 애지중지하기에도 참말 힘이 드는구나 하는 양으로도 와닿아오니까 이건 이것대로 짠하면서 또한편으로 달이의 좌우로 홍가 연심(붉은 연정)과 박가 홍난(사랑은 어렵소)의 콜라보라니
이 단짠단짠의 황금밸런스는 무엇인가?! 하며 새삼 신기방기하더라 한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