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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쀼 시절 이강연월 북데이트할 때 세자 강이 이마를 쓰담쓰담하면서 저에게 하는만큼 백성을 대하면 얼마나 멋진 성군이 되시겠느냐는 빈궁 연월이 있고
강이는 진지톤으로 국본의 머리를 쓰다듬는 건 불가하오 짐짓 정색하나 싶은 찰나 연월이 예에 어긋났음에 송구해하니 바로 농이었단듯 손수 연월의 손을 다시 얹고선 너는 예외요하며 활짝 웃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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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강 흥부의 박(달)제비 한마리가 자기는 언제나 세자 강이편이라며 기운내라는 의미로 그의 얼굴을 쓰담쓰담하는데 역시나 강이가 누가 국본 뺨을 함부로 잡으라 했나 한마디 툭 내뱉으니 달이도 연월때처럼 송구하다며 손을 얼른 거두려한단 말이지
근데 그 다음 행동이 사뭇 달라 달이가 이내 자기는 예외라고 했잖냐며 거듭 국본의 예안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주거든
마음가는대로 강이를 쓰다듬는 몽글한 애정표현에 있어서는 그 결이 닮았다싶다가도 송구해하는 모습에서는 그 결이 조금 달라지네?!
어쩜 빈궁시절땐 타고나길 반듯한 양반댁 규수였어서 행동거지에 조심스런 예의가 더 배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산전수전 5년차 부보상 박가 달이는 그보단 한결 더 적극적이고 제약을 따르지않은 자유의지가 있어보여
그래서 기대하게 되는 그런 게 있어
기억을 잃은 거나 온실과 야생의 생활차이에 따른 시간의 흐름도 그렇고 결국 동일인임에도 같은 행동 다른 반응이 나오는 그 변화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저 작은 변화란 게 나중에 가서는 혹시나 연월일 때와 똑같이 어떤 선택이란 걸 해야할때 강이에 대한 제 진심을 그 곁을 떠나는 희생으로 보여주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떠나야하나 싶다가도 강이 저는 '예외'라 하였으니 불규칙적 상황속에서 함께 살길을 도모해야겠다 의지를 다질런지도 모른다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