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그냥 제가 팀원이니까 잘해주는 거
근데도 저는 흔들린다구요.. 혼자
저는요 좋으면서도 힘들어요
나는 그럴 자격도 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잘해주지마요
다림이 입장에선 제주도에서 지혁이한테 설렜었지만
그 뒤에 밀려온 현실이 그 감정을 무뎌지게 했고
회사에 들어와서 다시 재회했을 땐 지혁이가 화를 냈었고(당연한 거ㅇㅇ)
회사 생활을 여차저차 이어가다가 병원에서 마주쳤을 때
지혁이가 이제 제주도 일도 다 잊겠다고 했었자나
그랬으니 자길 좋아해서 챙겨준단 생각보단 저 사람이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날 챙기는 거다 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