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놓치고 오열하는 씬
버스가 공지혁인거지
다림이도 지혁이 좋아하지만
표면적으론 유부녀고
지혁이한테 선그어지고
그게 맞고 이해하지만 자꾸 마음이 아프고
하루 종일 자기도 선 지키려고 뚝딱거리고
접시 깨지고 구두 굽 떨어지고 컵 떨어뜨리는 등등
맘이 넘넘 무겁고 싱숭생숭 혼란한데
버스까지 놓치면서 이제 진짜 끝이구나
내 행운을 진짜 떠나보냈구나 싶어 눈물이 뚝뚝 흘리는거
그 감정선 연결들이 넘 좋았어ㅠㅠ연기는 말모고ㅠㅠ
또 좋았던게 연출..
너무 비참하고 처량한 상황인데 장면을 너무 예쁘게 담았어ㅠㅠ
그래서 더 슬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