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는 서울서부지법에 중앙그룹과 중앙그룹의 스포츠사업전문회사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PSI)을 상대로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 신청 대상은 JTBC의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 방송 중계권 및 2026~2030년 FIFA 월드컵 방송 중계권의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다.
그러나 법원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JTBC가 중계방송권의 판매에 관하여 입찰 절차를 진행한 행위가 방송법에서 정한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JTBC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JTBC는 기존에 진행해 왔던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3사 가처분 기각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