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가 남캐 되면서 스토리 전개가 너무 전형적이게 변해버린 거 같음 스토리가 그렇게 클리셰라면 여캐를 중심에 세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선했을텐데...난 히어물 다 뻔하다고 생각해서 원더우먼 나중에 봤다가 진짜 뒤통수 깨짐 똑같은 스토리인데 그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삼백배 정도 즐거워서 남자애들은 어릴 때 이런 걸 보고 큰단 말이야????? 라는 생각에 어질어질했음
게다가 여캐였다면 럽라 아니더라도 유사부녀로 오다시팔이랑 충분히 맛있게 엮어먹었을텐데!!!!! 보호자와 동경대상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미묘한 관계가 이성인게 더 맛있다고!! 아수워 아수워.... 보면서 아 서사 중심은 분명 윤사월인데 김우빈 원탑드라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 라인이 형성된 거 같아서 그게 너무 아쉬웠는데 원래 여캐였다는 소리 듣고 감독 탓을 하게 되었음..... 난 마스터도 혼자 집에서 보면서 진짜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택배기사는 드라마라 그런가 더 지루했음ㅠㅠ
매드맥스를 너무 사랑해서 디스토피아물이라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ㅠㅠ 디스토피아 드라마를 보고 싶었는데 디스토피아 다큐 본 느낌...아니야 다큐도 구성이랑 플롯 잘 짜면 얼마나 흥미진진하다고....!!! 여튼 아쉽다 아쉬워ㅠ 남은 게 김우빈 간지밖에 없는 게 말이되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