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사람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어서
5년 뒤... 8년 뒤... 이렇게 진행되는데 자연스럽다는 느낌은 아니었음
다큐스럽기도 하고 나는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이래서
악평으로 꼽히는 서사부족이나 지루하다는 평이 충분히 이해됨
다만 주인공 키쿠오가 쫓는 그 광경 장면이 내게는 아름답지 않았음ㅋㅋㅋ
2. 가부키는....특유의 발성이 정말.... 별로였고 극중에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지지 못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함 한국인으로서ㅋㅋㅋ
(약간 ㅇㅍㅅ에서 와노쿠니 에피 망쳐줘서 땡큐라는 느낌...ㅋㅋㅋ)
그것과 별개로 가부키의 내용은 극중의 진행상황을 기가 막히게 나타내는 게 재밌고 좋았음
특히 인상깊었던 건 맨 마지막 공연을 보면서였는데
키쿠오가 백로같았고 가부키가 백로가 사랑한 사람을 암시하는 것 같았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키쿠오는 결국 백로, 사람인 척 하는 백로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3. 딸의 대사가 또 뜨거운 감자인데
나도 이 극에서 보여주고 그려낸 가부키에서 전혀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ㅋㅋㅋ
당신은 정말 훌륭한 가부키 배우가 되셨군요 라는 대사는 내가 뱉는다면 뜻이 달라질거임ㅋㅋㅋ
4. 근데 배우팬으로서 내 최애배우 필모에 이런 작품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진짜 미치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참 묘하게 행복한 순간들이 짧기도 했지만 괴롭고 슬퍼할 때 왜 더...
키쿠오고 슌스케고 빛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ㅋㅋㅋㅋ
특히 키쿠오는...혹시 그들이 본 재능이라는 게 특히 눈물을 흘릴 때였을까?... ㅋㅋㅋㅋ
5. 그리고 가족력을 정말 조심하자는 뼈저린 교훈이 담겨있었음....
나를 지켜주는 것은 재능도, 피도 아니었음을 항시 기억하며.....ㅋㅋㅋㅋㅋㅋ
출연배우들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을 느낀다면 놓치면 안됨
그게 아니라면 기대 낮추고 보던가 ott를 추천할 영화임ㅋㅋㅋㅋ
아 그리고 일본인이거나 나는 왜색이 좋다 하면 추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