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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달 강江의 달月이고 달月의 강江이고 서로가 최고의 배필이었을 수밖에 없다 싶네

무명의 더쿠 | 11-22 | 조회 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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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 이강이 달이를 위로하고자 겨울밤의 눈꽃 대신 똑같이 하얗고 까만데 추운 기색없이 따스하기까지한 봄밤의 꽃눈을 선사하면서 이제부터 꽃길만 걷는 것으로 하자며 그 아이의 고단한 지난 시간에 온기를 불어넣어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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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대왕대비전에서 빈궁 관한 얘기로 가슴에 한웅큼 생채기가 난 세자 강이를 위해 짭강 달이가 저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제 시름을 불어 날리듯 놀던 비눗방울로 그의 상처를 다독여 날려주려 하네

 사람이 뭐 만날 꽃길만 걸을 수 있간디유 돌부리에도 체이고 까지고 그럴 수 있쥬 대신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보글보글 비눗방울 불어날리면서 방울이 터질때마다 내 걱정근심도 톡톡 터진다 여겨보자구유 하는 양으로 위로를 건네지 않느냔 말이지

 서로의 가장 아픈 구석구석에 삐죽빼죽 돋아나는 거스러미를 다독다독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듯, 다른 좋은 기억으로 한겹 두겹 덮다보면 언젠간 결국엔 그땐 그랬었지 웃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느냐는 듯, 저만의 가장 따듯한 온기로 위로를 보내는 저 손길이 어쩜 저리 닮았나 저러니 천생의 연분이었을테지 

 해서 강江의 달月이나 달月의 강江이나 서로에게 최고의 사람이자 사랑임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느낌이라 새삼 벅차다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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