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 뭔가 오프닝과 엔딩을 데칼처럼 맞춘듯한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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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작에 연월이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하면서 붉은 꽃잎을 손에 쥐고 좋아하는 장면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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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엔딩쯤에 지붕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달이 모습이 순간 한떨기 꽃송이처럼 보여서인지 오프닝과 대칭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없잖아 인상적이었어

게다가 마침 제손으로 그녈 안전히 받아내는 이강의 모습에서 오프닝에 연월을 따라 떨어지는 꽃잎을 손에 쥐어보며 웃던 강이를 떠올리게 해서 연월이 누구인지 달이가 왜 기억이 없다 하는지 모를수가 없겠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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