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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북극성 작감님 인터뷰 중에 새로운 거 위주로 맥주랑 그 후 이야기 포함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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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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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현장에서 음식을 챙겨줬단다. 새벽부터 일어나 달걀을 삶고 아보카도, 샐러드를 준비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은 작품에서 서문주 역을 맡은 전지현을 떠올렸다. 


"사람들 먹이는 걸 진짜 좋아하세요. 제가 작품 연출할 때 뭘 챙겨 먹는 걸 귀찮아해서 먹지 않는데 그분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촬영했어요. 이 마음 자체가 서문주와 되게 닮은 것 같다고 느꼈죠." 


김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점심 시간이 되면 배우나 식사 안 드신 PD님까지 다 오시라고 해서 챙기더라"며 "콩 한 쪽도 혼자 먹지 않는 스타일이다. 맛있는 음료수가 있으면 꼭 와서 같이 나눠 마셨다"고 말했다.

이날 '북극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도 인터뷰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 작가가 "(전지현 배우가) 입에 들어가는 건 다 봐야 했다"고 웃자, 김 감독은 "맞다. 직접 입에 넣어주기도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서경 작가는 이번 작품에 담긴 멜로 요소에 대해 "도전이었다"고 거듭 밝혔다. 


"제가 멜로를 계산하고 설계하지 않으면 쓰기가 힘든 타입이라 서문주라는 인물을 설정할 때 이 인물의 빈 부분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죠. 서문주의 빈 부분을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면서 채워가고, 사랑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생각으로요." 


극 중 복잡한 국제 관계 설정에 대해선 "강대국 사이에서 잘못된 정보로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선의의 희망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7부까지 쓴 시놉시스에선 남북 관계 속 잠수함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 진행됐는데 5부까지 쓰고나서 갈등 관계를 더 넓게 펼쳐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까지 제작진이 다 만들어줄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감독은 "사실 배가 나오는 내용을 보고 어떻게 구현해 낼지 고민이었다"며 "촬영감독님부터 CG팀, 미술팀이 만들자고 해서 다 달라붙어서 뚝딱뚝딱 만들었다"고 웃었다.

정 작가는 백산호가 요리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칼과 불을 다루는 강인한 남자들만이 짐승을 잡고 요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산호라는 이름이 산과 호수를 떠올리며 지었기에 자연에서 온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 도시 속에서도 원초적인 형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서문주와 장준익 아이의 봉안이 절에 마련된 설정과 관련 과거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 집필할 때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금자(이영애)씨가 목사님을 떼내어버리려고 저 개종했어요 하는 장면을 좋아했어요. 작품에는 두 사람이 집안으로 인해 성당에서 결혼하지만, 이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아이를 이 사람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려는 문주의 의지를 반영했죠." 


원래는 서문주와 백산호가 산장에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끝으로 정 작가는 이번 작품 마지막 장면에 얽힌 뒷얘기를 전했다. 


"'어떻게 이러실 수 있느냐'며 스태프들이 슬퍼하셨어요.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고 조금 열린 결말로 생각했죠. 만약 다음 이어질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 가장 좋은 시작은 서문주가 어려움에 처하면 백산호가 다시 나오지 않을까요." 


노컷뉴스 https://naver.me/x9zjjjE7 


전편이 공개된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는 후련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밝게 미소 짓고 있었다. 


"OTT를 처음 해봤는데 큰 작품이었고, 배우분들부터 스태프분들까지 큰 분들을 모시고 처음 했어요. 정말 볼 게 많은 세상이잖아요. 그래도 1회를 봐주신 분들이 마지막 회까지 봐주시고 의견도 주셔서 감사했어요.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까 할 정도로 행복하게 마무리했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김희원 감독) 


5회까지 쓰고 나서 국제 관계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정말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회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단순한 인간관계 갈등으로 풀고 싶지 않았고요. 누군가가 우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표출시키면 어떨까 생각했죠. 물론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감독님이 막아줬으면 못 만들었겠지만 다 받아들여 주셨어요. 저도 완성되면 어떤 모습일지 반쯤 궁금했어요. 그런데 제작진이 대단했죠. 과연 만들 수 있을까 싶고 때로는 누군가 멈춰주기를 하는 마음도 있었을 수도 있는데, 모두가 전투에 임하는 군인처럼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로 해줘서, 약간은 허황되고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완성될 수 있었어요."(정서경 작가) 


그 와중에도 가장 중요하게 초점을 맞춘 부분은 멜로였다. 정 작가는 멜로물에 자신이 없었다면서, 그렇기에 이번 작품이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스케일이 크기도 하지만, 인물의 내면에도 섬세하게 다가가고 싶었거든요. 섬세한 내면을 담당하는 부분이 멜로인데, 서문주를 설정하면서 빈 부분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있는 반면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건 부족하다고 본 거죠. 제가 멜로를 계산하고 설계하지 않으면 쓰기 힘든 타입이라 그렇게 설정했고, 그다음에 (서문주에게 부족한 사랑을) 누가 채워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어요. 그 결과 서문주를 마음 깊이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자는 방법을 택했죠."(정서경 작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서문주 옆에 백산호라는 인물을 두는 거였다. 백산호의 이름을 통해 산과 청정한 호수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하고 싶었다고. 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건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 이미지에 변주를 주는 거였다. 


"서문주 역할을 설정할 때 남성적인 면을 맡게 하고 싶었어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모습으로요. 반대로 백산호를 감성적이고 따뜻하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 식으로 설정했죠. 이 두 사람이 결국 한 사람으로 통합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백산호를 연기한) 강동원 배우의 느낌이 남성적인데 동시에, 섬세하고 여성적인 얼굴도 갖고 있잖아요. 새로운 남자 주인공은 어때야 하나 했을 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아요."(정서경 작가) 


"그런데 한편으로는 강렬한 액션을 수반하잖아요. 만약 액션이 없으면 포인트가 순정이라는 하나의 톤으로만 보일 수 있는데, 피지컬을 쓰는 강한 액션이 동반되기 때문에 (양면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동원 배우에게는 얼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몸의 강인함이 다 있어서 많이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죠."(김희원 감독) 


감독과 작가로서 전지현, 강동원의 멜로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뜻깊었다. 두 사람은 멜로가 완성될 수 있던 건 배우들 덕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통적인 방식대로 멜로를 쌓았다가 무너뜨리고 다시 쌓기엔 9부가 타이트한 편이에요. 그래도 배우분들이 캐릭터에 빠져서 연기해 주셨죠. 20대의 풋풋함보단 인생의 페이지가 많이 있는, 연륜과 경험이 쌓인 40대에 만난 고독한 남녀로 표현했어요. 또 배우분들이 워낙 유명하셨잖아요. 예전의 잘생기고 예쁜 모습에서 농익은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쾌감이 있었어요."(김희원 감독)


MTM뉴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100621420044340


근데 작감님 인텁 볼수록 좋다 그리고 우리랑 비슷한 생각들 (감독과 작가로서 전지현, 강동원의 멜로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뜻깊었다. 두 사람은 멜로가 완성될 수 있던 건 배우들 덕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건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 이미지에 변주를 주는 거였다. 서문주 역할을 설정할 때 남성적인 면을 맡게 하고 싶었어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모습으로요. 반대로 백산호를 감성적이고 따뜻하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 식으로 설정했죠. 이 두 사람이 결국 한 사람으로 통합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나 울드 이 부분만으로 너무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함 그래서 더 특별했던 거 같아 그리고 만약 다음 이어질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 가장 좋은 시작은 서문주가 어려움에 처하면 백산호가 다시 나오지 않을까요." 넘 보고싶다고😭😭


문주본 포함 여자캐릭터 인터뷰 부분도 너무 좋아서 따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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