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이가 지니야가 된건, 그나마의 천국을 신이 선물해준 느낌이었어
가영인 이블리스의 형벌자이자 처단자이고 사랑하는 이.
어찌보면 얽혀들어간 무고한 인간이니까
이블리스는 3가지 소원을 이루어 주겠단 신의 유혹을 받아
인간에게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으로 능력을 가지게 됨
결국 신의 유혹은 성공적이었어, 오만한 이블리스는 인간에게 머릴 숙였으니
더불어 가영이가 빈 소원은 신에게 이블리스가 빈 소원과 참 유사했던걸 보면, 이블리스는 신이 자신에게 내린 유혹이 뭔지 알아갔을거야 신의 마음을 알아가며 형벌을 더 받아들였을테고.
이블리스는 가영이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 뜻을 수긍했지
그런데 가영인 조건 없는 능력을 가진 지니야가 되었어
소원을 빈적도 없지만 천년의 사랑을 했으니까란 이유로
자신의 자식을 벌려다 얽힌 가영이를 향한 신의 배려라 느껴시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4번의 생을 살며 이타를 선택한 아이를 향한 ㅇㅇ
현재 가영이가 죽었다면 지옥과 천국 사이를 헤맬 위선자였으며
천국에 가더라도 모든 기억을 가진 가영이에겐, 영원히 볼수없는 이블리스로, 그곳이 지옥이 될 상황
살아있다면, 기억을 품고 손가락질 받는 사이코패스로 지옥에 남았겠지
그나마의 최선으로 그 중간지대에서
이블리스의 세 가지의 소원을 비뤄주는 신처럼
이블리스의 능력을 가진 최선의 정령으로서의 삶을 주었다고
신이 이블리스를 벌하기 위해 영겁의 빌드업을 수행했고
이블리스가 수많은 소원을 지맘대로 이루듯 그 삐져나온 반작용이
다소 불행한 가영이의 삶을 신 나름대로 수습한게 아닐까
물론 싸패마저 인간화시킨 기력좋은 판금씨의 설득력은
소원을 이뤄주는 지니가 2명으로 됨으로섴ㅋㅋㅋㅋㅋ 세상은 좀더 어지러워졌지
허나 인간을 복종하고 이해하게된 이블리스와
조금이나마 감정을 가지게된 가영이는
전 보다 선한(1g 이라 할지라도) 존재가 되어 사랑을 할테니
저 세계의 신은 자신의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