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배속 1.25에 루즈한 부분 스킵하면서 봄 일단 정신없이 산만해도 재미는 1회, 2회가 제일 볼만했음
아쉬웠던점은 좀 할 말 많은데 전체적인 플롯 자체가 너무 도깨비 복붙임 그 패턴을 두고 아라비안나이트에 맞춰서 변경한거 같은 느낌이 보는 내내 들었음 어떻게 봐도 잘된 작품의 답습같다는게 개큰불호였고 작가가 다시 판타지 로맨스를 쓴다면 패턴을 완전히 다르게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배우들 연기는 과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그렇게라도 튀지 않으면 극 전체가 축축 쳐질거 같았음 3회부터 끝까지 생각보다 너무 평이하고 잔잔한 흐름이라 오히려 난 배우들 연기들은 괜찮았다고봐.
1회에 남여주 날아다니는 씬 ost듣고 탄식나왔는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더만? 천사지니 대립할때 막 배경이 우주로 솟았다가 땅으로 꺼졌다가 하는게 뇌절오브뇌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마다 ost도 같이 난리남ㅋㅋㅋ 위트있을거라고 생각한 연출은 절대 아니길 바랐음. 생각보다 서브롤의 캐릭이나 쓰임새가 너무 얄팍해서 아쉬웠고 남여주의 감정선도 9,10회 이전엔 계속 도돌이표여서 부작 더 짧아도 노상관이었음. 그리고 전생서사, 11회처럼 지니랑 가영이만 다루면 깔끔했을거 같은데 불멸자쪽 얘기 나올때마다 재미도 없는데 12회에서 푸는 방식도 짜쳐서 보기 힘들었음. 과거현재 왔다갔다 하는 연출도 불친절해서 헷갈려 죽겠는데 아랍어로 전개하는것도 에바였고.. 지니야 말고 다른 특출들 배우가 아깝더라. 이번엔 진짜 대사빨 글빨이라는걸 전혀 못느낌..
가영이랑 지니 해피엔딩인건 좋은데 가영이가 죽었다가 지니가 된 개연성, 이블리스가 사라졌다가 다시 가영이 곁으로 돌아온 이유가 오판금때문이었다는것에 대한 디테일은 좀 더 보여줬어야함 막회라고 따닥따닥 붙여놓으니까 좀 얼렁뚱땅 해필리에버애프터됨